CNN에서 뽑은 가장 아름다운 한국 사찰 베스트 5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깊은 역사,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사찰들은 그 자체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것 같은데요. 미국 CNN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한국 사찰 5곳에서는 우리나라의 고풍스러운 전통을 느낄 수 있죠.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한국 사찰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미를 직접 만나보세요.

▶주소 :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345

영주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로, 화엄사상의 본산이자 한국 불교 문화의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의 이름 ‘부석(浮石)’은 ‘떠 있는 바위’를 의미하며, 이는 선묘라는 여인이 의상을 사모하다가 바위로 변해 사찰을 지키게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CNN이 극찬한 아름다운 한국 사찰 영주 부석사는 아무도 없는 새벽, 사찰아래로 내려다본 풍경이 상당히 낭만적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종무소

남해의 수평선을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여수 향일암 입니다. 그 이름처럼 해를 향한 암자로, 한국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인데요. 낙산사의 홍련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손꼽히는 한국 사찰이라고 할 수 있죠. 향

일암은 바위 모양이 거북의 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사찰 내부에는 석가모니불과 관음보살, 지장보살이 모셔진 대웅전이 있으며, 그 왼쪽에는 천수관음전이 있습니다.

또한, 대웅전 앞 마당에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의 비경은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CNN의 선택을 받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주소 : 충남 공주시 마곡사로 966

공주 마곡사는 태화산 동쪽 산허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9세기 선종 사찰로 창건된 이래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사찰의 중심에는 주불전인 대광보전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김구 선생이 머물렀던 백범당과 백범명상길이 있습니다.

마곡사는 불화를 그리는 유명한 화승들을 많이 배출하여 남방화소(南方畵所)라 불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14세기에 건립된 티베트식 상륜부를 갖춘 오층석탑 또한 주요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주 마곡사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주소 : 전남 구례군 사성암길 303

구례의 사성암은 오산 정상의 기암절벽에 자리한 아름다운 한국 사찰로, 원효, 의상, 도선, 진각 선사 등 네 명의 고승이 이곳에서 수행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다 깎아지는 절벽위에 세워진 사찰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20m 높이의 암벽에 지어진 약사전 내부에는 마애여래입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진귀한데요.

또한,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섬진강과 지리산의 고즈넉한 풍경은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일출과 일몰도 아름답지만, 지리산과 겹친 월출의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니 시간에 맞춰 사성암에 올라보세요!

▶주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합천 해인사와 순천 송광사와 더불어 통도사는 삼보사찰 중 하나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되어 있어 불보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도사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으로, 그 내부에는 석가삼존과 16나한상이 조화를 이루며 신성한 분위기까지 자아내죠.

CNN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국 사찰 중 한 곳으로 뽑힌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통도사에서 고요한 전통 한국 사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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