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마니아라면 지금 당장 메가커피로 달려가야할 이유가 생겼다.
딸기 가격이 급등한 올해, 메가MGC커피가 파격적인 할인 행보에 나섰다. ‘왕메가 딸기라떼’를 4000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400여 개가 넘는 전국 매장에서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보인다.
‘왕메가 딸기라떼’는 메가MGC커피의 스테디셀러 딸기라떼를 대용량으로 출시한 메뉴다. 딸기를 갈아 넣지 않고 가위로 하나하나 손질해 딸기 본연의 향과 과육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메뉴는 출시 전 고객 이벤트에서 ‘왕메가’ 시리즈로 추가되길 바라는 1순위로 뽑히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커피 업계에서는 딸기 시즌을 맞아 딸기 관련 메뉴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반면, 메가MGC커피는 이와 반대로 용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철 인기 높은 딸기 메뉴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가격 혜택이 큰 만큼 이벤트가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자료에 따르면, 1월 15일 기준 딸기 100g당 평균 소매가격은 2389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통시장에서는 2231원, 유통업체에서는 2464원에 판매됐다.
딸기 가격은 지난해 말 급등한 뒤 여전히 예년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다. 1년 전 같은 시기 딸기 100g당 평균 가격은 1924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둘째 주에는 2879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약 1년 만에 49.6%나 오른 수치다. 또한, 평년 평균 가격인 1577원과 비교하면 무려 82.5%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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