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트레킹 즐기는 충주 힐링 여행
충주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로, 특히 겨울철에는 시니어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명소들이 많습니다.
따뜻한 온천욕부터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충주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안보온천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약 3만 년 전부터 솟아오른 천연 온천수로 유명합니다.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수온 53℃의 약알칼리성 온천수는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대적인 시설로 재탄생하여, 2025년 완공 예정인 수안보 플랜티움은 스마트팜, 야외 물놀이장, 온천탕을 결합한 신개념 숙박시설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20여 년간 폐업했던 와이키키 리조트를 리모델링하여 151개 객실 규모의 호텔과 프라이빗 스파, 노천온천탕을 포함한 최신 시설로 재탄생시킬 예정입니다.
악어봉
악어봉은 충주호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로, 그 모습이 마치 악어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특히 겨울철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등산로는 비교적 완만하여 시니어 분들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으며, 정상까지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입니다. 맑은 공기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하늘재
하늘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로, 《삼국사기》에 156년 아달라왕이 개척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넘은 길로도 알려져 있으며,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장소입니다. 현재는 잘 정비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하늘재를 넘으면 충주 미륵대원지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높이 10미터가 넘는 거대한 미륵리석조여래입상이 남아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충주의 명소는 시니어 여행객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따뜻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현장을 거닐며 겨울철 충주의 매력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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