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올해 대한민구에서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도장깨기 투어에 나서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SNS 검색량 등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은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생태 관광자원 39개소로 구성돼 있다.
한강공원, 성수동거리 등 ‘한국인처럼’ 즐기는 체험 관광지 27개소 신규 선정
올해 새내기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총 27개소이다. ▲한강공원에서 라면 먹기, ▲성수 반짝매장(팝업스토어) 관람, ▲속초 관광수산시장 장보기 등 한국인이 즐기는 경험 중심 관광지부터, ▲‘오징어게임’을 촬영한 인천 교동도, ▲고요한 사색의 공간 대구 사유원, ▲맑고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 치유 여행 경향을 반영한 관광지가 선정됐다.
7회 연속 선정,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관광지 14개소는 ▲전통 한복을 입고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5대 고궁과 ▲서울 N서울타워 ▲수원화성, ▲경기 두물머리, ▲강원도 남이섬, ▲충남 안면도 꽃지해변,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전북 전주 한옥마을, ▲부산 태종대유원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경북 불국사&석굴암, ▲울릉도&독도,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제주올레길,▲제두 우도 등이다.
지역별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22개소, 강원권 11개소, 충청권 15개소, 전라권 18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서울은 ▲5대 고궁 ▲한강공원 ▲성수동 거리&서울숲 ▲홍대 레드로드(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국립중앙박물관 ▲N서울타워 ▲서울스카이&롯데월드&석촌호수 ▲광화문광장&청계광장 ▲청와대앞길&서촌마을 등 9곳이다.
인천은 ▲송도 센트럴파크 ▲교동도 ▲개항장문화지구-인천차이나타운(송월동 동화마을) 등 3곳, 경기도 ▲수원화성 ▲용인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임진각과 파주DMZ ▲아침고요수목원 ▲두물머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서울대공원(랜드)& 국립과천과학관&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한국민속촌 ▲제부도&해상케이블카 ▲광명동굴 등 1 0곳이다.
강원도는 ▲설악산 국립공원 ▲남이섬 ▲대관령 ▲뮤지엄산&간현관광지(소금산그랜드밸리) ▲속초관광수산시장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원대리 자작나무숲 ▲무릉계곡&무릉별유천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발왕산(천년주목숲길) 등 11곳이다.
충청권은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세종 국립세종수목원 ▲충북 청남대, ▲속리산법주사&속리산테마파크, ▲단양 도담삼봉,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 ▲제천 청풍호 ▲충남 공주 백제유적지(공산성,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백제유적지(부소산성, 궁남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천안 독립기념관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아산 현충사 ▲서산해미읍성 ▲예산예당관광지(예당호출렁다리&음악분수, 예당호모노레일) 등 총 15곳이다.
전북은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주 한옥마을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부안변산반도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남원관광단지 ▲완주 오성한옥마을 ▲무주 반디랜드&태권도원 등 10곳이다.
전남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담양 죽녹원&관방제림 ▲신안 퍼플섬 ▲광양 매화마을&청매실농원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목포근대역사공간&목포 해상케이블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 8곳이다.
부산은 ▲광안리해변&SUP존 ▲해운대&송정해수욕장 ▲태종대유원지 ▲해동 용궁사(부산)&오시리아관광단지 ▲감천문화마을 ▲부산엑스더스카이&그린레일웨이 등 6곳, 대구는▲서문시장&동성로 ▲팔공산 ▲사유원 등 3곳, 울산은 ▲태화강 국가정원 ▲영남알프스(간월재) ▲대왕암공원 등 3곳이다.
경북은▲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첨성대)&황리단길&월정교 ▲경주 불국사&석굴암 ▲울릉도&독도 ▲안동하회마을 ▲청송 주왕산&주산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포항 스페이스워크 등 7곳, 경남은 ▲통도사 ▲독일마을 ▲진주성 ▲거제 식물원 ▲하동 지리산쌍계사&화개장터 ▲창녕 우포늪 ▲사천바다케이블카&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산청 동의보감촌 ▲통영 디피랑 등 9곳, 제주는 ▲한라산국립공원 ▲성산일출봉 ▲제주올레길 ▲우도 ▲비자림 ▲제주 머체왓숲길 등 6곳이다.
설 연휴 귀성길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이벤트 실시 등 국내여행 활성화 나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늘어난 설연휴기간 귀성길에 설 연휴 귀성길에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방문할 수 있도록 대국민 방문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상반기 한국관광 100선 ‘여행자 여권’ 출시해 전국 도장 찍기 여행 운영, 국내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
우선 설연휴 기간 귀성길이나 고향 근처, 또는 전국의 100선 선정지를 편하게 들러서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1. 24.~2. 3.)’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1. 24.~2. 9.)’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고, 가족·친지와의 소중한 명절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visitkorea 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한국관광 100선을 담은 ‘여행자 여권’을 출시하고, 전국 현장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도 운영한다. 연말에는 가장 많은 곳을 방문한 국민을 대상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전국 각지 국립 박물관·미술관 특별 문화체험 전시, 공연 풍성
국내관광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관광주민증 혜택을 확대하고,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는 특별문화체험 전시를 개최한다.
올해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도 확대(34개 → 45개)한다. 이달 20일부터 2월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해 신규 지역을 선정, 4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 국립민속박물관의 문화행사 ‘2025년 을사년 만사형통 설맞이 한마당’을 비롯해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는 온 가족을 위한 특별문화체험과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새롭게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행사 참여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설 연휴 여행 가기 좋은 가족 여행지 등 국내여행 종합 정보는 관광공사 누리집(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 국내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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