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시 외국 건축가들이 ‘깜짝’ 놀란다는 국내 여행지 3곳

인포매틱스뷰 2025.01.20 조회수

수백 년을 거슬러 올라 우리나라의 깊이와 의미를 지닌 공간들이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살아 숨쉬고 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여행자들을 매료 시킨다는 곳이 있습니다.

특히, 외국 건축가들이 방문하면 고풍스러운 우리나라의 멋스러움에 놀란다고하는 국내 여행지가 있는데요.

자연과의 조화, 사람들의 삶을 배려한 설계, 고즈넉한 철학을 품은 국내 여행지 3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의 전통의 멋을 알아 가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종묘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157

▶운영시간 : 09:00-18:00 [2~5월, 9~10월] 09:00-18:30 [6~8월] 09:00-17:30 [11~1월]

▶입장료 : 성인·외국인-1,000원 24세 이하 무료

서울 종묘는 조선 왕조의 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장소입니다. 1394년에 창건되어, 지금까지도 왕실의 제례가 이어지고 있는 이곳은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종묘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정전(正殿)은 한국 고유한 건축 방식과 고풍스러움을 자랑하며, 나무와 돌,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간다는 철학적인 의미도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죠.

또한 종묘의 기둥과 천장은 섬세한 장식과 균형 잡힌 비례로 돋보이며, 건축물의 웅장함과 더불어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제례 의식은 한국 고유의 정신문화가 살아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건축가들이 감탄을 한다고 합니다.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는 서울 여행 시 꼭 들러봐야 하는 곳으로, 한국의 정신적, 문화적, 깊이를 진득하게 엿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부석사

▶주소 :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345

▶입장료 : 무료

건축미와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사찰, 영주 부석사입니다. 부석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건축물은 바로 무량수전입니다. 무량수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중 하나로, 그 뛰어난 기법과 독특한 구조로 유명합니다.

또한 부석사의 건축은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데, 특히 사찰의 배치와 주변 경관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평화롭고 안정감을 주는 분위기에서 외국 건축가들이 감탄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부석사의 섬세한 기와 지붕과 정교한 나무 조각들은 그 시대 건축 기술의 뛰어난 수준을 보여주죠.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부석사에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시길 바랍니다.

병산서원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운영시간 : 9-18시 [하절기] 9-17시[동절기]

▶입장료 : 무료

부석사와 연계로 방문하기 좋은 안동 병산서원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서원인데요. 건축의 아름다움이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가 특별한 곳입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병산(屛山)이라는 산을 배경으로 한 정교한 배치로 건축가들에게 있어서 상당한 매력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서원의 중심이 되는 만대루는 자연과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어우러지며, 건축물과 자연의 경계 또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병산서원은 조선 시대 유학의 중심지로, 건축물 자체에 유학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과 그 안에 흐르는 역사, 마치 시간을 초월하여 교훈을 전달해 주는 병산서원은 꼭 들러봐야 하는 국내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