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BC카드가 1월부터 8월까지 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20대의 뷔페 이용액은 2023년보다 30.2%, 30대는 21.2% 늘었다. 이는 MZ세대의 ‘가성비’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공유되는 뷔페 많이 먹는법, 먹는 순서 등 꿀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뷔페에서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뷔페에서 샐러드나 스프를 먼저 먹고, 고기나 디저트는 나중에 먹으라고 조언하지만, 이것이 항상 올바른 방법은 아니다. 뷔페에서 음식의 진정한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부 조언을 따르지 않고, 효율적으로 먹는 전략이 필요하다.
유명 유튜버이자 요리사인 승우아빠는 지난해 7월, 뷔페에서 효율적으로 먹는 법을 소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샐러드를 먼저 먹고 고기는 첫 접시에 담지 말라”며 뷔페에서 본전을 뽑는 전략을 전수했다.
1. 고기와 해산물을 먼저 먹어야 하는 이유
뷔페에서 가장 비싼 재료는 해산물과 고기다. 이들은 다른 음식들보다 먼저 먹어야 가성비가 높다. 특히 해산물, 갑각류, 고급 고기는 빠르게 먹고 초밥과 같은 탄수화물은 나중에 먹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을 먼저 먹으면 배가 빨리 차기 때문에 중요한 고기나 해산물을 놓칠 수 있다.
2. 샐러드는 피하는 것이 낫다
뷔페에서 샐러드는 보통 식욕을 돋운다고 생각되지만, 사실 대부분 기름과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 샐러드를 먼저 먹는 것은 배를 빨리 부르게 하여 다른 음식을 제대로 먹을 기회를 줄인다. 따라서 샐러드는 피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3. 스테이크는 비효율적, 양념 고기 선택이 더 낫다
뷔페에서 스테이크는 보통 질이 낮다. 고기를 먹고 싶다면, 스테이크보다는 양념 고기를 먼저 먹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스테이크는 기다려야 하며, 그사이 배가 차서 더 많은 음식을 먹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양념 고기를 먼저 먹고, 스테이크는 나중에 먹는 것이 좋다.
4. 디저트는 마지막에 먹지 않아도 된다
디저트는 꼭 마지막에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디저트의 당분은 소화를 돕고, 식사 후에도 만족감을 줄 수 있다. 디저트는 중간에 먹어도 괜찮다. 특히 파인애플이나 키위 같은 새콤달콤한 과일이 소화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반면 바나나나 수박은 포만감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5. 뷔페, 굶고 가면 더 못 먹는다
뷔페에서 더 많이 먹으려면 굶고 가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먹고 가는 것이 좋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뷔페에 가면 위에 부담이 돼서 오히려 더 적게 먹을 수 있다. 따라서 약간 먹고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또한, 배가 부르면 잠깐 쉬어가며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20분이 지나면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하므로, 쉬어가며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6. 뷔페 할인 혜택 제대로 챙기기
뷔페를 가기 전에 할인을 받을 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첫째, 지역 주민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곳이 있으니 집 근처 뷔페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둘째, 생일을 맞이하면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뷔페도 많다. 동반 몇 명까지 할인이 되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셋째, 제휴 카드나 멤버십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실적 조건을 충족해야 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통신사와 제휴된 할인 혜택도 종종 제공되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처럼 뷔페는 단순히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먼저 선택할지에 대한 전략이 중요하다. 뷔페에서 효율적으로 먹기 위한 핵심은 고급 재료인 해산물과 고기를 먼저 먹고, 배가 덜 찬 상태에서 탄수화물이나 디저트를 나중에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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