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두세요…” 패딩 깃·소매에 묻은 화장품, ‘말끔히’ 지우는 법

요즘같이 추운 계절, 따뜻한 패딩을 입고 외출하다 보면 가장 난감한 순간이 화장품 얼룩이 패딩에 묻는 경우다. 특히 깃·소매 부분에 파운데이션이나 립스틱이 묻으면 당황스럽다.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선쿠션과 같이 유분기가 있는 색조 화장품이 묻었을 때는 클렌징 제품이 효과적이다. 클렌징 티슈를 사용해 얼룩 부위를 부드럽게 닦으면 된다. 클렌징 티슈에 포함된 오일 성분이 화장품을 분해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클렌징 티슈로 해결되지 않으면 클렌징 워터를 활용하면 된다.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충분히 적셔 얼룩진 부위를 가볍게 문지른다. 이후 물티슈로 남은 잔여물을 닦아내 새로운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립스틱 얼룩은 파운데이션과 달리 오일과 왁스 성분이 포함돼 물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알코올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부드러운 천에 알코올을 약간 묻혀 얼룩 부위를 두드리듯 닦는다. 알코올로 얼룩을 제거한 후에는 중성 세제를 소량 사용해 부드럽게 문지른다. 깨끗한 물로 세제와 알코올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한다. 이 방법은 립스틱 성분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화장품 얼룩이 심하거나 일반적인 방법으로 지워지지 않는다면 주방세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방세제는 섬유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세정력을 지니고 있다. 소량의 주방세제를 얼룩 부위에 묻혀 부드럽게 문지르고,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헹군다. 이후 마른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면 깔끔해진 패딩을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 얼룩은 시간이 지날수록 섬유에 더 깊이 흡수돼 제거가 어려워진다. 얼룩이 묻은 즉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룩을 닦을 때는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하게 닦을 경우, 섬유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이처럼 적절한 방법을 활용하면 패딩에 묻은 얼룩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깔끔한 패딩은 추운 겨울에도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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