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한겨울의 차가운 공기는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 중 하나를 만날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중에서도 철원 한탄강은 겨울철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매년 특별한 축제를 열어 겨울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은 기암절벽과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처럼 느껴집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단순한 겨울 행사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얼어붙은 강 위를 걸으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특별한 추억을 쌓습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한겨울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눈부신 설경, 한탄강의 고요한 얼음길, 그리고 그 위에서 울려 퍼지는 웃음소리. 이러한 장면들이 올해도 철원 한탄강에서 재현될 예정입니다. 자연과 하나 되어 걸을 수 있는 이 특별한 축제에서 진정한 겨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보세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의 가장 큰 매력은 얼어붙은 강 위를 직접 걸으며 자연의 웅장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태봉대교를 출발해 마당바위, 승일교, 고석정을 거쳐 순담계곡에 이르는 8km 코스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로, 눈과 얼음이 빚어낸 풍경 속에서 마음껏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탄강 주상절리의 기하학적인 아름다움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합니다. 얼음 위를 걷는 동안 발밑에서 들려오는 얼음의 독특한 소리와 차가운 공기의 맑은 냄새는 이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감각 경험입니다.
트레킹 구간 곳곳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담을 수 있습니다. 트레킹 후에는 승일교 주행사장에서 철원만의 독특한 겨울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눈썰매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이 외에도 강원도의 특산물로 만든 따뜻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푸드존이 있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속까지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체험에 그치지 않고 철원의 지역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한탄강의 자연적, 지질학적 가치를 알리는 전시와 안내 프로그램은 축제의 교육적 가치를 더하며,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겨울철 대한민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선사합니다.
가족과 함께 손을 잡고 얼음 위를 걸으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설경 속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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