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해 해외여행을 어디로 떠날까 ‘여행 버킷리스트’를 작성 중이라면 ‘두바이’를 추가해보자. 미래 도시를 연상케 하는 건축물 탐방부터 두바이 고유의 전통 문화 탐험 등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이색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여행지, 13,0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즐지는 미식여행, 흥미진진한 체험까지, 이색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두바이관광청은 “두바이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든 재방문객이든 올해 휴가지로 두바이를 선택하는 데에는 수백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며 2025년 두바이를 방문해야 할 최고의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연중 매력적인 여행지
온화한 날씨, 알 프레스코 다이닝(야외 테라스에서 즐기는 식사), 야외 활동, 축제와 이벤트가 가득한 일정으로 구성된 두바이의 10월부터 4월까지, 겨울 시즌은 두바이를 방문하기에 단연 인기 있는 시기이다.
또한 여름은 2025년 6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두바이 서머 서프라이즈(Dubai Summer Surprises)의 일환으로 많은 호텔과 관광 명소에서 패키지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두바이의 럭셔리한 호텔과 리조트, 두바이의 아이코닉한 명소들을 가성비 좋은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시즌이다.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움
많은 사람들이 두바이를 방문하는 매우 클래식한 이유이다. 미래 도시를 연상케 하는 건축물로 유명한 두바이에는 다양한 건축물을 보는 재미가 있다. 두바이의 현대적인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버즈 칼리파(Burj Khalifa), 상징적인 주메이라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아이코닉한 미래 박물관(Museum of the Future), 럭셔리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등이 있다.
한편, 두바이의 옛 모습이 궁금한 방문객들은 두바이 크릭(Dubai Creek)과 알 파히디 역사지구(Al Fahidi Historical Neighborhood)로 대표되는 ‘올드 두바이’의 역사적인 지역에 매료될 것이다.
쇼핑 애호가들은 두바이 몰, 에미레이트 몰 또는 전통 시장 (Souk)에서 쇼핑 테라피를 받을 수 있고, 예술 및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은 두바이 오페라, 코카콜라 아레나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연중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두바이만의 독특한 문화 체험 재미 만끽
서사와 스토리가 중요한 시대이다. 지금의 미래지향적인 두바이는 하루 아침에 뚝딱 생긴 것이 아니다.
진주 잡이 어촌마을에서 세계에서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 1위에 선정되기까지. 역사와 문화를 좋아하는 이들, 두바이의 오늘을 더 잘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알 파히디 역사지구에 있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문화 이해 센터(SMCCU)를 추천한다.
SMCCU에서는 현지 문화, 역사, 사람들을 알아보고 전통 에미라티(Emirati)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두바이의 박물관에서는 무역, 진주 채집, 베두인 생활의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풍부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알 신다가 박물관(Al Shindagha Museum)은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통해 수세기에 걸친 도시의 극적인 발전을 안내하며, 해당 티켓으로는 두바이 통치 가문의 옛 가옥인 셰이크 사이드 알 막툼 하우스도 둘러볼 수 있다.
두바이 문화를 경험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사막으로의 모험이 있다. 알 마르뭄 베두인 체험(Al Marmoon Bedouin Experience)은 여행자들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두바이 초기 주민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게 해준다.
진화하는 호텔…올해 40개 호텔 오픈 예정
2024년 10월 기준 827개 호텔, 152,5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두바이의 호텔 시장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두바이 도심은 물론, 아라비아만을 따라 펼쳐진 두바이 해변의 고급스러운 리조트, 사막의 이색적인 호텔까지, 불가리와 같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 호텔에서 가성비 좋은 글로벌 체인 호텔&리조트까지 다양하다.
2025년 새해에도 약 40개의 호텔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초호화 주메이라 마르사 알 아랍(Jumeirah Marsa Al Arab)이 새롭게 문을 열며, 파도 모형의 주메이라 비치 호텔과 요트에서 영감을 받은 주메이라 버즈 알 아랍과 함께 두바이 브랜드 주메이라의 ‘해양 3부작’을 완성할 예정이다.
2025년 오픈 예정인 다른 신규 호텔로는 두바이 마리나의 씨엘(Ciel), IHG 호텔&리조트의 일부인 비네트 컬렉션(Vignette Collection), 식스센스 더 팜(Six Senses The Palm), 그리고 만다린 오리엔탈 다운타운(Mandarin Oriental Downtown) 등이 있다.
‘중동의 미식 천국’…200개 이상 국적이 어우러살며 다양한 미식 선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큰 인기 덕분에 미쉐린 가이드와 파인다이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졌다. 200개 이상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도시 두바이에서는 경험할 수 있는 미식의 범주가 넓고 풍부한데, 그 안에서도 파인다이닝은 가히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두바이에는 이미 13,00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으며 매년 더 많은 수의 업장이 문을 열고 있다.
2025년에 새롭게 문을 여는 레스토랑으로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유명한 CARBONE과 주메이라 마르사 알 아랍의 KIRA 등이 있다. 전 세계적인 수상 경력과 인정을 받은 레스토랑도 많다.
2024년에 출간된 미쉐린 가이드 두바이는 35개 요리에 걸쳐 106개의 레스토랑을 선정하였다. 이 중 2스타 레스토랑은 Row on 45 (크리에이티브), Il Ristorante-Niko Romito (이탈리안), STAY by Yannick Alléno (프렌치), 그리고 Trèsind Studio (인도)의 4개이며, 15개의 레스토랑이 1스타를, 3개의 레스토랑이 그린 스타, 18개의 레스토랑이 빕 구르망을 받았고, 69개의 레스토랑이 미쉐린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최근 세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 목록에서 Trèsind Studio(인도)는 전체 13위를 차지했으며, Orfali Bros (중동)는 확장 목록에서 6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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