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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5년만에 재개방 후 입장 방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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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이전의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이 2024년 12월 7일에 재개관 하였다 / 사진=pixabay@iankelsall1
[화재 이전의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이 2024년 12월 7일에 재개관 하였다 / 사진=pixabay@iankelsall1

2019년 4월 15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성당은 5년간 문을 닫았다. 그러나 2024년 12월 7일, 치열한 복원 작업 끝에 재개관식을 개최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되었다.

이에 약 1,500만 명의 신도와 방문객이 원상 복구된 노트르담 대성당을 다시 찾기 위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르담 대성당 입장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 관람의 새로운 동선과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프랑스 관광청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입장 시 여행객이 알아두면 좋은 필수 정보도 공개했다. 

노트르담 대성당 방문 방법
방문객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 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의무가 아니지만, 현장 대기가 싫다면 예약을 권장한다. 또한, 성당 입장은 무료이며, 박물관은 유료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 45분부터 오후 7시까지 방문이 가능하다. 다만, 종교 단체나 관광 단체의 경우 방문 일정이 별도로 정해져 있다.

2025년 2월 1일부터 10인 이하의 종교 단체가 방문할 수 있으며, 25인 이하의 관광 단체는 3월에 열리는 사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예약 후, 6월 9일부터 입장 가능하다. (단, 주간 미사 시간과 토요일 오후, 일요일 방문 제한)

또한, 성당에 입장하려는 방문자는 ‘무선 이어폰’을 사용해야 하며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인증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투어가이드를 꼭 동반해야 한다.

화재 이전의 노트르담 성당 내부 / 사진=unplash@ Emmanuel Acua
화재 이전의 노트르담 성당 내부 / 사진=unplash@ Emmanuel Acua

노트르담 대성당의 새로운 관람 동선
복원된 노트르담 대성당은 전에 있던 관람 동선과는 달리 새롭게 설계된 동선으로 한층 더 깊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후의 심판’문으로 입장하여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관람하며,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요 상징과 예술품을 중심으로 관람을 진행한다. 특히 성가대석을 둘러싼 벽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이번의 새로운 동선이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북측 방향에서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볼 수 있고, 남측 방향에서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묘사한 정교한 조각들을 통해 파리의 예술 감각을 느껴볼 수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남문 출구로 나와 프랑스 명소 중 한 곳인 센강 전망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또한 노트르담 대성당 방문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디지털 앱과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을 기념한 주변 풍경의 변화

벨기에 조경 건축가 바스스멧의 감독 아래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는 파리시 주도로 진행되며, 최소 3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그로 인해 대성당 전면 광장은 숲처럼 열린 공간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크기와 유사한 석회암 슬래브가 덮이며 광장 옆에는 약 150그루의 나무를 심어 여름철 성당 방문객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조금 더 쾌적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5mm 두께의 물층을 통해 여름철에도 쾌적한 노트르담 대성당 투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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