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푸른 뱀의 해 첫 일출이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뜨는 일출이지만 올해는 좀 더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왔는데요. 지난 연말부터 이어진 사건 사고가 너무 큰 충격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푸른 청룡의 해 갑진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지혜와 변화, 성장과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이 시작되었습니다.
을사년은 우리나라 역사에 많은 오점과 오욕으로 점철된 사건 사고를 기록한 해이기도 한데요. 대표적인 사건이 1905년 을사년에 일어난 을사늑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대사 이토 히로부미가 고종 황제를 알현하고 일한협약서를 강제 조인하게 되면서 36년이라는 긴 세월 우리글과 우리말을 빼앗긴 체 동토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런 아픈 역사가 점철된 을사년이지만 새로 맞이하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새해 첫 일출 여행에서 돌아와 일상으로 복귀한 첫날 공무원연금생활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다름 아닌 2025 공무원연금 인상 소식입니다.
2025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지금까지 최대 인상폭으로 알려지는 3% 인상이 확정되었는데요. 공무원연금 인상률은 공무원 급여 인상률보다는 낮은 2.3%가 확정되었습니다.
☞2025 공무원연금 인상률 2.3% 확정
현직에 재직 중인 공무원들은 얼마큼의 연금 인상률을 적용받을 수 있을까요?
공무원연금공단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보수 인상률”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는데요.
2024년도 산정 연금액× (1+공무원연금 보수 인상률)이라는 공식으로 산정된 2025년도 공무원연금 보수 인상률은 3%입니다.
물론 하위직 공무원들의 2025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3%보다는 좀 더 높다고 하니 연금 보수 인상률도 그에 비례해서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무원 보수와는 다르게 매년 재확정되는 공무원연금 인상률은 “”통계청장 고시 전전 연도 대비 전년도 전국 소비자물가 대비 변동률”을 반영하여 결정됩니다.
즉, 2025년 연금액 = 2024년도 연금액 × (1+전년도 전국 소비자물가 대비 변동률)
이런 공식에 의해 결정된 일상률이 금년도 공무원연금 인상률인 것입니다.
지난해인 2024년도 전국 소비자물가 대비 변동률은 3.6%였습니다.
따라서 2024년도에는 3.6% 인상된 연금액을 수령받게 되었습니다.
상주 경천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이렇게 전년도 전국 소비자물가 대비 변동률에 따라서 공무원연금이나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인상률이 결정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록 연금 인상률은 낮은 대신 물가가 안정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물건 사는데 돈이 덜 들어가니 이득인 셈이지요.
지난해인 2024년도에는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다마스 간 전쟁 등 국제적인 분쟁이 있었음에도 정부에서 나름대로 물가관리를 선방하면서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은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물론 예년에 비해 폭염이 길어지며 여름 배추 파동 등 물가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지만 다행히도 가을 날씨가 정상에 접어들며 김장 배추 수급에도 큰 걱정 없이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무원연금공단에서 확정된 2.3% 인상률은 국민연금을 비롯해서 사학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 연금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따라서 공적 연금 인상률을 적용받는 공무원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사학연금공단, 군인연금공단, 별정우체국 연금공단에서도 동일한 인상률인 2.3% 적용된 연금 인상액을 금년도 1월부터 지급하게 됩니다.
이미지 / 머니투데이 골드팡 순금 복주머니 코인
오늘은 ‘2025 공무원연금 인상률(2.3%)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 연금, 국민연금 수령자는 금년도 1월부터 2.3% 인상된 연금을 수령받게 되었는 소식과 함께 현재 재직 중인 공무원연금 인상률은 공무원연금 보수 인상률인 3% 인상 적용받게 되었습니다.
을사년 새해 모든 이웃님들 가정에도 만복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이미지 / 뉴시스, 도산공원에 뜬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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