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마인크래프트 테마의 놀이공원이 생긴다.
미국 게임 전문 매체 IGN에 따르면 마인크래프트가 지난 11월 멀린 엔터테인먼트(Merlin Entertainments)와 ‘마인크래프트 놀이공원’ 건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멀린 엔터테인먼트가 비디오 게임과 협력한 첫 사례다.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유럽 최대의 놀이공원 운영사다. 디즈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레고랜드 △마담 투소 △런던아이 등 23개국에서 150개 이상의 명소를 운영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놀이공원은 미국과 영국 두 곳에서 개장한다.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건설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560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두 놀이공원은 2026~2027년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매달 전 세계 1억4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즐기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게임이다. 오는 4월엔 게임을 배경으로 한 첫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에선 게임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 의사를 밝혀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케일린 월터스(Kayleen Walters)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프랜차이즈 개발 부사장은 “우리와 멀린은 전 세계 고객들이 상상도 못 했던 방식으로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문서연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