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의 대표적인 취미여행 스타일이 캠핑이고 처음으로 인천 영흥도 캠핑을 위해 솔로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캠프노마드라는 곳이며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주로 캠핑 소품류를 판매하는 브랜드로 정확하진 않지만 2006년 즈음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생각됩니다.
참고로, 쿠니가 찾은 인천 영흥도 캠핑 장소 캠프노마드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입니다.
캠프노마드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757번길 280
인천 영흥도 캠핑 영상 1분 34초.
인천 영흥도 캠핑 장소 캠프노마드 체크인 센터.
안으로 들어가 오른쪽이 체크인 프런트이고,
정면으로 2층까지 캠핑 용품 전시 판매장.
텐트, 타프, 의류 등은 없는 기타의 캠핑 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인천 영흥도 캠핑을 떠나신다면 한 번쯤 들러 어떤 캠핑 용품이 있는지 아이쇼핑을 하셔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그 오른쪽은 매점인데 어지간한 편의점은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흔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것들은 물론이고 다양한 밀키트까지 판매되니 쿠니처럼 게으른 캠퍼는 이런저런 음식 준비하지 않아도 될 듯.
그리고 커피 자판기.
믹스커피 아니고 원두커피 자판기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바닐라라떼 등이 판매되는 자판기다.
다람쥐통?
여름에 신났을 수영장 데크 위에 올려져 있는 원통은 안을 들여다보니 사우나다. 흔히 말하는 핀란드식 사우나.
이용하고 싶다면 체크인 센터에 문의하면 될 듯.
눈 팡팡 내리는 날 투명 텐트 안에서 커피 한 잔 들고 앉아 있으면 좋을 듯.
아~ 비 쏟아질 때도 좋을 듯.
캠프노마드 스페이스 카라반.
슬쩍 안을 들여다보니 보통의 카라반과 확실하게 다른 분위기. 보다 럭셔리하고 진보된 느낌이랄까?
그리고 독립된 수영장과 썬 베드, 거기에 더해 핀란드 사우나도 보이는 프라이빗 한 공간으로 운영되는 듯.
캠프노마드의 캠핑 스타일은 보편적인 오토캠핑장과 같이 사이트 옆으로 주차를 하지 않는다. 캠핑 짐을 내리고 차량은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해야 한다. 또한 내부 이동 도로는 교행이 가능한 넓이지만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앙 상부에 위치한 잔디마당.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무언가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을 듯한 공간이다.
인천 영흥도 캠핑 장소 캠핑노마드.
새로 조성된 캠핑장이라기에는 나무가 너무 많다 싶었더니 나무를 다 베어내 평탄화를 한 것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형태에서 조성되었기에 현재 보이는 나무는 본래 있던 나무 그대로라고 한다.
캠핑 사이트는 고르게 평탄화를 한 공간에 데크를 얇게 깔아 놓아 아래에서 위로 봤을 때 데크가 보이지 않는다.
모든 캠핑 사이트마다 소화기와 전기 콘센트가 배치되어 있다.
당연히 길이가 긴 연장선(릴선)이 필요치 않다.
대략 2~3m 정도의 연장선이면 충분.
주변 돌아보기를 마치고 나의 잠자리 구축 완료.
날이 추운 관계로 몇 해 전부터 사용해 오던 석유난로 점화.
작은 사이즈지만 화력도 좋고 냄새도 없어 딱 좋은 난방 기구.
그리고 야전침대 위에 발포매트와 전기 캠핑 매트로 바닥공사 마무리, 그 위에 1300구스 침낭으로 완벽 세팅.
석유난로가 있긴 하지만 발아래 온기를 더하기 위해 가스난로 하나 더.
그리고 차 한 잔을 위해 물을 데운다.
이번 인천 영흥도 캠핑에서 첫 차는 생강차로 결정.
최근 감기가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고 있어 커피보다는 생강차를 선택한 것이다.
저녁 식사하기 전 날진에 물을 담기 위해 개수대로 ~
향하던 중 카라반 구역을 살펴보니 여간 좋은 게 아니다.
가족과 함께 다녀오기 딱 좋은.
개수대로 향하기 전에 잠시 화장실과 샤워실을 둘러본다.
모든 상태가 청결하니 문제점으로 보이는 것이 먼지 한 톨만큼도 없다. 신생 캠핑장이라는 특징이 바로 이것.
텐트로 돌아와 저녁 식사 준비.
오늘의 메뉴는 주꾸미볶음에 즉석밥 2개 투하 + 테라 맥주 한 캔.
잠들기 전 중앙 주차장에서 한 컷.
실은 지금 이를 닦고 있는 중이었음.
다시 텐트로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밤하늘.
이곳 인천 영흥도 캠핑 장소 캠프노마드,
별이 참 많구나.
다음날 아침.
해가 산자락 끝으로 여명을 밀어 올리고 있다.
혹시나 싶어 주전자에 넣어 둔 물이 제법 도탑게 얼었다.
모닝커피 한 잔?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의 즐거움을 그 무엇과 비교할 테냐. 이런 순간순간이 캠핑을 취미여행을 삼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
언제나처럼 잠자리 정리하며 정신을 차리고 온몸의 근육을 움직거려 열을 내기 시작한다.
모세혈관 구석구석까지 피를 한 바퀴 돌렸는가 싶은 뒤 아침 식사 준비.
투명창 위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이 이번 인청 영흥도 캠핑의 순간을 뇌리 속에 깊이 새기고 있다.
이제 정리를 하고 다음 여행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동작을 취할 때다.
이곳은 외부 세척장인데 아마도 그릴이나 기타 대형 식기를 세척하기 위한 공간으로 보이며 그 반대편으로 쓰레기 분리수거대가 나란히 도열해 있다.
개수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음식물 쓰레기통과 전자레인지 등도 잘 갖춰놓은 상태.
역시 신흥 캠핑장의 깔끔함이다.
여기 늘어서 있는 왜건은 캠핑 장비를 이동할 때 사용한 뒤 본래의 위치에 가져다 놓으면 된다.
길지 않았던 취미여행.
인천 영흥도 캠핑 장소 캠프노마드에서의 1박 2일을 알차게 보내고 다음 여행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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