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이용 고객 433명 대상 설문조사 진행
내년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 일본·유럽·베트남 순
내년에도 일본 여행 인기가 절정을 찌를 전망이다. 대한민국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내년 꿈의 해외 여행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이달 2일과 3일 양일간 여기어때 앱 사용자 443명을 대상으로 고객 경험 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활용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행자들이 선택한 내년 해외 여행지 1위는 36.3%를 차지한 ‘일본’이다. 일본 다음으로 내년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는 24.7%를 차지한 ‘유럽’이다. 실제 수요는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여행지 수요가 많은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라 눈길을 끈다. 3위는 21.5%를 차지한 베트남이다.
내년 희망 여행지 선정 이유로는 ‘올해 못 가서 아쉬운 여행지’라는 응답이 49.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좋은 기억이 있는 여행지’가 34.9%로 2위, ‘주변 추천 여행지’가 15.1%로 3위에 올랐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1년에 2회 이상의 해외여행을 떠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1년 해외여행 횟수로 ‘평균 2.6회’를 원했고 내년에도 ‘평균 2회’ 정도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 답했다. 올해 실제로 다녀온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1.7회’로 내년에 희망하는 해외여행 횟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응답자의 84.7%가 올해 못 가서 아쉬운 여행지가 있다고 답할 정도로 여행자들의 꿈의 여행지에는 새로운 여행지가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꿈의 여행지 목록에 새롭게 추가할 만한 다양한 여행지를 찾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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