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반대하는 장인 마음 돌린
앤디의 ‘감동 작전’
KBS 아나운서 출신인 이은주는 2022년 그룹 신화의 앤디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2021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뒤 연애를 이어갔고, 1년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이 처음부터 순조롭던 것만은 아니었다. 특히 이은주의 부모님은 앤디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크게 반대했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은주의 부모님이 앤디와의 결혼을 처음엔 반대했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은주는 부모님의 편견을 우려해 앤디의 직업을 숨기고 “알려진 일을 하는 사람”이라며 소개했지만, 결국 진실을 알리며 앤디를 부모님께 소개했다.
장인의 마음을 사로잡다
첫 만남에서 앤디는 장인에게 만만치 않은 질문 세례를 받았다. 장인은 “밥 먹고 살 수는 있냐”, “결혼 계획서를 써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은주는 앤디가 준비한 치밀한 전략 덕분에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앤디는 장모의 생신날 펜션을 예약하고 진수성찬을 차려 대접했다.
이 깜짝 이벤트에 감동한 장모는 눈물을 보였고, 이로 인해 장인의 태도도 바뀌었다. 그는 “결혼 계획서를 내지도 않았는데 이미 마음에 들었다”며 앤디를 편들었다고 회상했다.
방송에서는 장인과 앤디가 포옹하며 “이은주, 이런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앤디가 결혼을 준비하던 당시 그의 든든한 경제적 기반도 눈길을 끌었다.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신화 멤버들의 수입 서열이 공개됐는데, 앤디는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 틴탑의 제작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장모님 생일상에 감동한 장인어른도 귀여우시네”, “노력 많이 했네”, “결혼 후에도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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