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첫 방송을 앞두고 주요 등장인물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작품은 현재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후속으로, 대중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배우 유선석과 채수빈이 주연을 맡아 첫 회 시청률 5.5%로 시작해 가장 최근 방영된 8회에서는 7.0%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펀덱스(FUNdex)의 12월 셋째 주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드라마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후속작 ‘모텔 캘리포니아’ 역시 흥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작은 모텔을 배경으로 한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주인공 강희는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첫사랑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가 얽힌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려낸다. 특히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소설 ‘홈, 비터 홈: 모텔 캘리포니아’를 원작으로 삼아 탄탄한 스토리와 감동적인 서사가 기대된다.
원작 소설은 약 4만 명이 감상해 평점 9.8점을 자랑한다. 소설을 본 독자들은 “아껴가며 읽고 싶었는데 댓글 달 여유 없이 순식간에 달렸다”, “서사가 완벽하다”, “진짜 레전드”, “술술 읽히는데 가볍지도 않고 허황되지도 않고 너무 좋네요” 등의 평을 내놓고 있다.
이세영은 극 중 여자 주인공 지강희 역을 맡아 ‘믿고 보는 로맨스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남자 주인공 천연수 역은 배우 나인우가 맡아 첫사랑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두 캐릭터는 23년간 얽힌 깊은 서사를 지니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은 강희와 연수를 둘러싼 절친한 친구들, 일명 ‘깡패'(깡희+패밀리)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을 담아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구자성은 ‘깡패’의 리더 격인 차승언을 연기하며 어린 시절 모텔 캘리포니아에 버려졌다가 춘필(최민수)에게 거둬져 강희와 남매처럼 자란 인물로 등장한다.
그는 현재 포크레인 기사로 일하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깡패’ 멤버인 한우는 배우 정용주가 맡았다.
증권맨 생활을 접고 축산업자로 전업한 한우는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장기 투숙하며 소를 키우고 있는 순박한 캐릭터다.
이소이가 연기하는 한아름은 하나읍의 도서관 사서이자 시인이 되기를 꿈꾸는 인물로, 따뜻하고 감수성 넘치는 면모를 드러낸다.
스틸컷에는 공사 현장에서 포크레인을 조작하는 승언, 소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한우,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며 깊은 눈빛을 발산하는 아름의 일상이 담겨 있어 이들이 보여줄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내년 1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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