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54회가 지난 25일 방송됐다.
‘우리 함께해요~ 메리 크리스마스’ 편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의 아들 33개월 시우가 처음으로 등장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은 4.0%, 수도권은 3.9%를 기록하며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혜림과 신민철의 아들 시우는 등장과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빠 신민철의 태권도장에서 노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송판 격파에 성공하는 등 운동 신경을 뽐냈다.
태권도를 배운 적이 없다는 시우는 유연한 발차기로 자기 키보다 높은 페트병의 병뚜껑을 쳐내며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혜림은 “남편과 노는 모습을 보면 정글 속 원숭이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시우는 엄마 혜림의 언어 능력을 물려받아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했다.
혜림은 “영어 유치원을 보내지 않아도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엄마표 영어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우는 “Can I watch TV?”, “I’m ready” 같은 문장을 유창하게 말했고, 혜림이 제시한 어려운 동물 이름인 바다코끼리와 공작새도 정확히 영어로 대답하며 언어 천재의 면모를 과시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했던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민과 김준호 가족이 함께 파티를 즐겼다.
장동민의 딸 지우는 크리스마스 음식을 준비하며 과감하게 생닭을 손질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준호의 아들 은우는 닭을 만지지 못하고 겁먹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장동민은 “지우가 용감하니 은우와 결혼하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졌고, 김준호도 “둘이 정말 잘 맞을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또한 은우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 시우와 알콩달콩한 케미를 뽐내며 따뜻한 장면을 연출했다.
장동민은 아이들에게 “과자로 만든 집을 만지거나 먹으면 산타 할아버지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하며 크리스마스의 동심을 지켰다.
하지만 정우는 기둥을 망설임 없이 먹으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우는 방송 도중 엄마 혜림의 뱃속에 있는 남동생 ‘땡콩이’를 환영하는 발차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혜림은 “시우가 동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가족들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와 함께 시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시우는 태권도 실력, 유창한 언어 능력, 그리고 귀여운 성격으로 새로운 ‘슈퍼 베이비’로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혜림은 92년생 32세로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포지션은 리드래퍼, 서브보컬이다.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해 활동했던 혜림은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 2022년 2월 장남 시우를 품에 안았다.
이후 출산 2년 만인 지난 6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 11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