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습관은 고치기 어렵죠. 해가 바뀌면 한 살 더 먹는 ‘한국 나이’가 공식적으론 사라졌지만, 여전히 새해를 맞이할 때 1년 더 어른스러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 마음이 무거운 책임이나 부담처럼 느껴질 땐 뱀파이어 영화를 하나 골라 보는 건 어떨까요? 수백 년을 살아가며 여전히 사랑과 삶의 갈등을 겪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해에도 원하는 모든 일에 도전해보세요.
〈노스페라투〉(2024)
릴리 로즈 뎁, 엠마 코린, 빌 스카스가드 주연의 최신작으로, 1922년 동명의 표현주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100년 전의 고전적 공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영화는 2024년 1월 15일 개봉 예정입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
닐 조던 감독의 작품으로, 브래드 피트와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앤 라이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뱀파이어의 삶과 그들이 느끼는 고뇌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고딕적인 미장센과 뱀파이어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렛 미 인〉(2008)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스웨덴 영화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뱀파이어 주제를 다루면서도 청소년들의 우정과 성장을 독특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죠. 스웨덴의 춥고 어두운 풍경과 정적인 장면들은 이야기에 고요한 공감과 미스터리를 불러일으킵니다.
〈트와일라잇〉(2008)
전설의 시작. 10대 로맨스와 뱀파이어 소재를 결합한 스토리로 전세계를 강타한 뱀파이어 시리즈의 첫 편입니다. 주연을 맡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이 이 작품을 통해 틴에이저들의 우상으로 등극하게 되죠.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2013)
짐 자무쉬 감독의 작품으로, 톰 히들스턴과 틸다 스윈튼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고독한 뱀파이어 연인의 삶을 철학적으로 그린 예술적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뱀파이어의 삶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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