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골목길을 막는 벤츠 차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네티즌의 하소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한 빌라 후문 주차장과 이어지는 골목길을 자주 이용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벤츠 차량이 이 골목을 가로막은 채 주차하기 시작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벤츠 GLK로 보이는 흰색 차량이 골목길을 통행할 수 없게끔 주차돼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A씨는 하소연했다.
그러나 벤츠 차주는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가 “차량을 제대로 주차해달라”고 연락하자 “이 빌라에 살지도 않는 사람이 무슨 상관이냐. 다른 길로 다녀라”라는 취지로 말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시청에 민원을 넣었고, 시청에서도 주의를 줬는지 이 차량은 한동안 주차 자리에 잘 주차했다.
하지만 최근부터 다시 골목을 막은 채 주차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A씨는 “견인도 안 되고 벌금도 없다고 해서 신고도 안 된다”며 “무슨 방법이 없겠냐. 따끔하게 교육을 해주고 싶은데 정말 스트레스다. 말투도, 하는 행동도 너무 괘씸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차를 막아버려야 한다”,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건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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