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의 파파라치 컷에는 주인공보다도 더 주인공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스타들의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죠. 때로는 우아한 벨벳 드레스, 때로는 시크한 재킷과 나란히 보폭을 맞추며 주인만큼이나 아이코닉한 모멘트를 뽐내는 이들 가운데 과연 올해의 베스트 도그워커는 누구일까요?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섬뜩하고 광기 어린 연기를 선보인 데미 무어, 하지만 반려견 필라프에게 그의 품은 세상에서 가장 따스하고 안락한 곳입니다. 블랙 맥시 드레스에 시크한 블레이저를 걸친 데미 무어 품속에 둥지를 튼 손바닥만 한 치와와라니, 이보다 사랑스러운 조합이 또 있을까요?
2013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엄마인 킴 카다시안과 아빠인 칸예 웨스트의 감각을 이어받아 벌써 심상치 않은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노스 웨스트. 스포티한 메시 톱과 카무플라주 조츠에 클래식한 베레모를 믹스매치한 노스 역시 그의 반려견과 함께 아이코닉한 패션 모멘트를 장식했습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야 말로 성실한 도그워커의 모범답안이라고 할 수 있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반려견 산책에 진심인 에밀리에게 산책 룩은 그의 반려견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니멀한 그레이 미니 드레스와 블랙 스니커, 선글라스, 볼드한 이어링으로 군더더기 없이 멋스러운 산책 룩을 완성한 모습이군요.
에밀리가 성실한 도그워커라면 미키 매디슨은 광기의 도그워커입니다. 뮈글러의 우아한 버건디 벨벳 미디 드레스를 차려입은 그에게 지금 이 순간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예쁜 옷도, 화려한 조명도 아닌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 시간이죠.
이리나 샤크 역시 그의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자주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강렬한 타이거 프린팅 트렌치 코트와 강아지의 작디작은 몸집이 빚어내는 대비가 무척이나 사랑스럽군요.
지젤 번천 역시 우직한 도그워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 치의 오점 없이 탄탄한 실루엣을 자랑하는 보디라인답게 그의 산책 룩으로는 탱크 톱과 레깅스처럼 에슬레저의 정석과도 같은 아이템이 자주 등장하죠.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서 활약을 펼친 밀리 바비 브라운은 소문난 애견인입니다. 무려 23마리의 강아지를 임시 보호 중이라고 밝힌 그답게 인스타그램 피드에서도 강아지를 향한 밀리의 남다른 애정을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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