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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규 50년 마임인생’ 영화 마임이스트, 27일 온라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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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임이스트' 한 장면. (사진=네이버 영화페이지)
영화 ‘마임이스트’ 한 장면. (사진=네이버 영화페이지)

강원도 춘천을 배경으로 한 한국 대표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예술감각을 조명하는 독립영화가 곧 글로벌 대중앞에 펼쳐진다.

27일 IPTV와 OTT 등으로 개봉될 영화 ‘마임이스트'(감독 장권호)는 강원도 춘천 요선시장을 중심으로 한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공연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작품이다.

2021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장편 경쟁부문, 올해 이타리 세계독립영화상 대상 등을 수상한 이 작품은 다큐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장권호 감독만의 독특한 연출기법과 함께, 50년 마임인생을 걸어온 유진규의 독창적인 예술세계와 인간적인 내면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영화 '마임이스트' 한 장면. (사진=네이버 영화페이지)
영화 ‘마임이스트’ 한 장면. (사진=네이버 영화페이지)

춘천의 소리와 풍경, 이를 감싸안는 듯한 유진규의 마임몸짓은 현실적이면서도 숭고한 예술감각을 느끼게 한다.

유진규 마임이스트는 최근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이 작품이 드라마지만 많은 부분은 저의 삶 자체를 그대로 담은, 또 영화이기 때문에 개인에겐 굉장히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장권호 감독은 “개인적으로 무속적 정서가 강렬한 ‘유진규 마임’ 속 삶과 죽음의 의미, 절제된 내면의 욕망이 표출되는 사람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마임이라는 은유로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유진규 마임이스트(왼쪽)와 제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부문 수상에 기뻐하는 장권호 감독(오른쪽). (사진=장권호 감독 페이스북 발췌)
유진규 마임이스트(왼쪽)와 제 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부문 수상에 기뻐하는 장권호 감독(오른쪽). (사진=장권호 감독 페이스북 발췌)

한편 영화 ‘마임이스트'(감독 장권호)는 오는 27일부터 케이블과 OTT, 모바일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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