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고수의 히어로물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24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하 ‘이한신’) 최종회 12회에서는 등장인물 이한신(고수)가 악의 축을 징벌한 권선징악 결말이 그려졌다. 변호사이자 가석방 심사관으로 나선 이한신을 도운 사람들이 있었다. 경찰 안서윤(권유리), 큰 손이지만 정의를 가진 화란장학재단 설립자 최화란(백지원)이었다. 이 같은 사람들의 공조 덕분에 거대한 악의 축 지동만(송영창)은 결국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게 됐다. 특사로 나오는데 성공한 듯했지만, 모두가 공조를 통해 지동만의 죄를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지동만은 평생 감옥에서 나올 수 없는 신세가 됐고, 동만은 과거 자신의 호기로웠던 출발점을 씁쓸하게 상기했다. 거대한 악인 동만을 응징하는데 성공한 한신은 변호사 자리로 돌아갓다. 한신은 여전히 약자로 억울한 사연이 있는 사람들을 변호하는데 집중했다. 배우 고수를 원톱 격으로 내세운 드라마는 이한신이라는 특별한 법조계 직업군을 통쾌하고 깔끔한 서사 아래, 히어로물처럼 짜임새 있게 묘사해냈다. 고수는 깊으면서 때론 응어리가 진 듯한 눈빛으로, 정의로운 법조인의 얼굴을 중용 있게 연출해냈다는 평가다. 백지원, 권유리 등 배우들과의 호흡도 돋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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