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머니 곁에서”
KCM이 선택한 특별한 신혼
2004년 데뷔 후 감미로운 목소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가수 KCM은 2022년 결혼 소식을 전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그의 배우자는 9살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10년간의 긴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미뤄졌지만, 가족들의 축복 속에 언약식을 치르고 혼인신고를 마쳤다.
특히, 그는 결혼과 함께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는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KCM은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항상 곁에 있고 싶었다”며 깊은 효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방송 중에도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며 어머니의 긴급 전화를 받을 준비를 해둔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팬들과 출연진은 그의 따뜻한 효심에 감동하며 “효자 이어폰, 효팟”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10년 연애 끝 맺어진 9살 차이 부부
KCM은 9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결심에 대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는 해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탓에 한국어가 서툴렀고, 두 사람은 사소한 오해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는 시간이었고, 이를 통해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KCM은 “싸움도 많았지만, 그만큼 서로를 더 잘 알게 됐다”며 10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아내는 한국으로 귀화한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KCM과 함께 삶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요즘 보기 드문 진짜 효자다.”, “아내와 어머니 모두에게 사랑받는 좋은 남편이 될 것 같아요”, “아내분도 대단하네요.”, “귀에 이어폰 계속 꽂고 있으면 안 좋은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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