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태연 누나
연: 연하 어때요?
올해의 이행시 시상식이 있다면 단연 이 분이 수상자일 겁니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듬직한 서브남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강훈이 지난 주말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평소 “연예인으로 데뷔한 이유가 태연 때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태연의 열렬한 팬임을 밝혀왔던 강훈이 태연의 이름을 활용한 센스 넘치는 이행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죠.
단 9글자로 태연과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든 강훈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평소 그가 보여주는 패션에서도 ‘연하남’만의 풋풋한 매력이 가득한데요. 그의 룩에서 눈여겨볼 만한 연하남 스타일 포인트를 살펴보았습니다.
스포티한 바람막이
」
주말의 강훈을 대표하는 아이템은 단연 캐주얼한 바람막이입니다. 가벼운 산행에는 화이트 포인트가 더해진 바람막이를 끝까지 올려 입으며 편안한 무드를 완성했죠. 카키 색 바람막이를 입고 화단 앞에 서 있는 모습에선 자연스러운 멋이 가득 묻어나지 않나요? 마치 집 앞 데이트를 나온 듯, 팬들의 상상을 마구 불러일으키는 모습입니다.
편안한 후드
」
‘설레는 연하남’의 필수 아이템을 고르라면? 바로 후드입니다.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어 손이 잘 가는 동시에, 어떤 하의와도 찰떡같이 어울리기 때문인데요. 특히 강훈이 후드를 활용하는 방식은 ‘귀여움’입니다. 엘리베이터 거울샷에서는 검은 후드에 리본을 자연스럽게 묶어 애교스러운 모습을 부각했어요. 하늘색 후드 집업을 반쯤 올린 채 빵을 문 사진은 이미 수많은 팬들의 배경화면일 게 틀림없군요.
넉넉한 셔츠
」
강훈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넉넉한 핏의 셔츠입니다. 브라운과 아이보리가 섞인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도쿄 거리 한복판에 선 강훈의 모습은 너디하면서도 트렌디한 공대생 감성을 자아냅니다. 마지막 단추를 일부러 풀어 단정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드러내는 깨알같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고요.
뿔테 안경
」
‘남친짤’의 정석을 논할 때 꼭 언급되는 아이템이 있죠. 바로 뿔테 안경인데요. 보일 듯 말 듯 은근슬쩍 얼굴의 각선미를 드러내는 데 가장 효과적인 패션 아이템, 강훈 역시 놓치지 않았습니다.
클래식 수트
」
가끔 연상의 마음을 흔들고 싶다면, 클래식한 수트가 정답입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는 해리에서〉에서 선보인 강훈의 수트핏은 단연 압도적이었죠. 목 끝까지 단정히 잠근 셔츠와 짙은 그레이 넥타이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하거나, 네이비 수트와 넥타이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준 모습은 남친 삼고 싶은 정장 룩의 정석이라 할 만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