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하이브vs민희진(feat.뉴진스), 집안싸움은 현재진행형 [2024 대중문화 결산]

데일리안 조회수  

민희진 ‘경영권 어도어 경영권 찬탈 의혹’ 법정 싸움으로

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vs 어도어 “여전히 전속계약 유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인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과, 민 전 대표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를 향한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 선언으로 인한 파장으로 올해 가요계가 떠들썩 했다. 그리고 이들의 ‘집안 싸움’은 현재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갈등의 시작은 지난 4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와 당시 어도어 경영진 등이 경영권을 찬탈해 독자 행보를 시도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면서다.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에 대한 사임을 요구했고,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거침없는 언행으로 각종 ‘밈’을 양산하면서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돌렸다. 이 기자회견에서 그는 오히려 ‘아일릿의 콘셉트가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하이브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자 하이브가 돌연 자신의 직무 정지 및 해임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다고 맞불을 놓기도 했다.

하지만 하이브 역시 “민 전 대표는 하이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수천억 원의 이익을 취하는 동시에 경영권을 가지려는 목적”이라며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정신적으로 종속시키는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하며 주주총회를 통한 민 전 대표의 해임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이에 민 전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으며 가까스로 자리를 지켰지만, 기존 사내이사 2명이 해임되고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규 사내이사가 자리를 채웠다.

ⓒ어도어
ⓒ어도어

이후로도 갈등은 계속됐다. 민 전 대표에 대한 뉴진스 멤버 강탈 의혹, 주술 경영 의혹, 사내 성희롱 사건 은폐 의혹 등이 연달아 제기되면서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의 여론전을 비판했고, 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열어 김주영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민 전 대표를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다. 민 전 대표는 10월 어도어 대표이사 재선임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결국 민 전 대표는 11월 20일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본격적인 하이브와의 법적 싸움을 시작한 상태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는 갈등은 소속 그룹인 뉴진스의 전속계약 문제로도 이어졌다. 민 전 대표에 대한지지 의사를 드러냈던 멤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낸 건 지난 9월,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였다. 이들은 해당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고,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며 ‘사내 따돌림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니는 해당 주장을 근거로 지난 10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여러 차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대표 이사 복귀를 하이브와 어도어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뉴진스는 지난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았으니 11월 29일 0시부로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진스는 별도의 전속계약 해지소송을 제기하고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대신 해지 선언만으로 전속계약이 자동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이와 관련해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며 12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12월 배우 브랜드평판 순위' 3위 임지연, 2위 서현진, 1위는 바로…
  • 안방과 아이 방을 연결했더니
  • '프로젝트 7’ 켄신-서경배-전민욱-김성민-마징시앙-송승호-장여준, 데뷔조 갈까?
  • '이한신' 권유리 "새로운 도전...또 한 번 성장" [일문일답]
  • 뉴진스이지만 뉴진스라 말 안한 뉴진스, 눈물의 라디오 어땠나 [MD이슈] (종합)
  • ‘3개월 만에 결혼’ .. 송재희♥지소연, ‘5년동안 힘들었다’

[연예] 공감 뉴스

  • "아직 상처 아물지 않아서" 뉴진스, 크리스마스 아침에 눈물 바다 [MD리뷰] (종합)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아이들과 함께 뉴욕 여행, 화이트 크리스마스 만끽”
  • '틈만 나면,' 2049 시청률 화요 예능 전체 1위...정재형X이적 출격
  • TWS, 풍성한 무대+콘텐츠로 연말 장식..."한해 응원해 준 42 위해"
  • '페르소나‧사단' 신뢰의 상징에서 이제는 '고인물' 낙인으로 [영화계, 그들만의 리그①]
  • 뉴진스, 탄핵집회 선결제 참여한 이유? "힘든 연말 따뜻한 시간이길 바라며" [MD리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내 아들 돌려줘!” 음주 뺑소니로 사망 사고 낸 가해자 어머니의 뻔뻔한 절규
  • “죄 없는 사람만 죽었네” 음주운전과 무면허, 또 집행유예 때리나!
  • “공무원 시험 봐야 한다고!” 음주 측정 거부한 30대 운전자 논란
  • “판결 좀 제대로 내려라” 음주에 무면허 20회 전력, 무기징역감 아닌가?
  • “대통령실 대변인된” 유연석, 억대 랜드로버 디펜더110 오너
  • “사람 죽이고 반성하면 끝?” 60대 사망하게 한 폭주족들 형량이 왜 이래
  • “사람 죽인 음주 뺑소니범이 고작 6년?” 아직도 한참 먼 대한민국
  • “그래도 무조건 이 차 사지” 신형 팰리세이드가 카니발 못 이기는 이유!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블루 아카이브' 경찰학교 학생이 수영장 구조요원을 맡는다면?

    차·테크 

  • 2
    크리스마스는 엔씨와 함께...성탄절 기념 이벤트 진행

    차·테크 

  • 3
    "우리의 복덩이"...수비+공격 모두 '레벨 업', 더 무서워진 타나차에 김종민 감독도 엄지 척! [MD김천]

    스포츠 

  • 4
    진짜 역대급이다... 한국 축구계 판도를 뒤흔들 만한 소식들 전해졌다

    스포츠 

  • 5
    라스에서 박진영 묘사하는 김형묵

    뿜 

[연예] 인기 뉴스

  • '12월 배우 브랜드평판 순위' 3위 임지연, 2위 서현진, 1위는 바로…
  • 안방과 아이 방을 연결했더니
  • '프로젝트 7’ 켄신-서경배-전민욱-김성민-마징시앙-송승호-장여준, 데뷔조 갈까?
  • '이한신' 권유리 "새로운 도전...또 한 번 성장" [일문일답]
  • 뉴진스이지만 뉴진스라 말 안한 뉴진스, 눈물의 라디오 어땠나 [MD이슈] (종합)
  • ‘3개월 만에 결혼’ .. 송재희♥지소연, ‘5년동안 힘들었다’

지금 뜨는 뉴스

  • 1
    남편이 최애랑 만나게 해준다고해서 결혼한 팬

    뿜&nbsp

  • 2
    지상열의 미친 드립

    뿜&nbsp

  • 3
    유리 엄마가 짱구 가족을 싫어한 이유

    뿜&nbsp

  • 4
    타석에는 김도영 옛 라이벌, 마운드에는 김태형과 양수호…KIA에도 메기들이 온다, 정체되면 안 된다

    스포츠&nbsp

  • 5
    "6실점 했으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죠"…리버풀전 완패 후 'SON 동료'의 변화 촉구

    스포츠&nbsp

[연예] 추천 뉴스

  • "아직 상처 아물지 않아서" 뉴진스, 크리스마스 아침에 눈물 바다 [MD리뷰] (종합)
  •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아이들과 함께 뉴욕 여행, 화이트 크리스마스 만끽”
  • '틈만 나면,' 2049 시청률 화요 예능 전체 1위...정재형X이적 출격
  • TWS, 풍성한 무대+콘텐츠로 연말 장식..."한해 응원해 준 42 위해"
  • '페르소나‧사단' 신뢰의 상징에서 이제는 '고인물' 낙인으로 [영화계, 그들만의 리그①]
  • 뉴진스, 탄핵집회 선결제 참여한 이유? "힘든 연말 따뜻한 시간이길 바라며" [MD리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내 아들 돌려줘!” 음주 뺑소니로 사망 사고 낸 가해자 어머니의 뻔뻔한 절규
  • “죄 없는 사람만 죽었네” 음주운전과 무면허, 또 집행유예 때리나!
  • “공무원 시험 봐야 한다고!” 음주 측정 거부한 30대 운전자 논란
  • “판결 좀 제대로 내려라” 음주에 무면허 20회 전력, 무기징역감 아닌가?
  • “대통령실 대변인된” 유연석, 억대 랜드로버 디펜더110 오너
  • “사람 죽이고 반성하면 끝?” 60대 사망하게 한 폭주족들 형량이 왜 이래
  • “사람 죽인 음주 뺑소니범이 고작 6년?” 아직도 한참 먼 대한민국
  • “그래도 무조건 이 차 사지” 신형 팰리세이드가 카니발 못 이기는 이유!

추천 뉴스

  • 1
    '블루 아카이브' 경찰학교 학생이 수영장 구조요원을 맡는다면?

    차·테크 

  • 2
    크리스마스는 엔씨와 함께...성탄절 기념 이벤트 진행

    차·테크 

  • 3
    "우리의 복덩이"...수비+공격 모두 '레벨 업', 더 무서워진 타나차에 김종민 감독도 엄지 척! [MD김천]

    스포츠 

  • 4
    진짜 역대급이다... 한국 축구계 판도를 뒤흔들 만한 소식들 전해졌다

    스포츠 

  • 5
    라스에서 박진영 묘사하는 김형묵

    뿜 

지금 뜨는 뉴스

  • 1
    남편이 최애랑 만나게 해준다고해서 결혼한 팬

    뿜 

  • 2
    지상열의 미친 드립

    뿜 

  • 3
    유리 엄마가 짱구 가족을 싫어한 이유

    뿜 

  • 4
    타석에는 김도영 옛 라이벌, 마운드에는 김태형과 양수호…KIA에도 메기들이 온다, 정체되면 안 된다

    스포츠 

  • 5
    "6실점 했으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죠"…리버풀전 완패 후 'SON 동료'의 변화 촉구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