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신혼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따로 보낸 사연
피겨 여왕 김연아가 결혼 2주년을 맞이했다. 김연아는 자신의 SNS 계정에 ‘두 번째 결기’라는 글과 함께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웨딩화보 B컷을 게재했다.
화사한 신랑 신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지만, 현재 군 복무 중인 남편 고우림의 빈자리가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김연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두 번째 결기’라는 짧은 글과 함께 웨딩 화보의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연아와 고우림은 행복한 신랑 신부의 모습으로 눈부신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모습도 잠시, 두 사람은 결혼 1년 만에 떨어지게 됐다. 고우림이 군에 입대하면서 부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첫 만남부터 결혼생활까지
김연아와 고우림의 러브스토리는 순간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아이스쇼 무대를 계기로 가까워졌고, 긴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고우림은 방송에 출연해 김연아를 향한 첫눈에 반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지금이 아니면 후회할 것 같았다”며 용기를 냈던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나이 차이에 대한 부담을 극복하고 진심 어린 고백으로 마음을 얻었다는 고우림의 말은 감동을 자아냈다.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김연아에게 헌신했다고 전했다. “집돌이 성격 덕에 아내가 편했을 것”이라는 그의 유쾌한 고백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고우림이 김연아의 생일을 맞아 휴가를 나온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가 SNS에 ‘비 오는 생일, 한옥 멍’이라는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남성의 시계를 찬 손이 포착됐고, 며칠 뒤 고우림도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해 달달한 부부의 데이트가 확인됐다.
누리꾼들은 결혼 2주년을 홀로 보낸 김연아를 응원하며 “곧 다시 함께할 날이 오겠죠” “김연아 여왕님의 기다림도 멋지다”, “예쁜 부부다”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우림은 2025년 5월 제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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