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쾌한 조나단-파트리샤 남매다.
두 사람은 21일 열린 ‘2024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팀워크상’ 시상을 위해 무대 위로 올라왔다.
흥겨운 음악에 저절로 몸이 꿀렁거리는 파트리샤. 그런데, 아뿔싸. 치렁치렁한 드레스를 입고 있던 파트리샤는 그만 바닥으로 제대로 넘어지고 말았고, 보는 모두가 놀라는데.
앉아 있던 참석자들이 일어설 정도로 큰 사고(?)가 벌어지자 조나단은 “카메라 치워요”라며 재치 있게 응대한다. 뒤이어 조나단은 “입장이 너무 밋밋하다고 해서 리샤씨가 특별히 큰 걸 준비했다. 근데 너무 컸다”라며 “엄마 놀라지 마요”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3년 KBS ‘인간극장-굿모닝 미스터 욤비’ 편에 출연한 조나단은 2008년 난민으로 인정받은 아버지가 콩고 부족 국가의 왕족이라 ‘콩고 왕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구독자 100만에 육박하는 유튜버이자 방송인으로 성장했다. 동생 파트리샤와 K-찐남매 케미로 사랑받는 조나단은 “(7~8세 때부터 한국에서 자라) 외국인을 만나도 정서가 잘 맞지 않는다. 나는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인으로 귀화를 준비 중임을 밝힌 바 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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