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은 ‘청소의 힘’을 믿는다.
20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 최화정은 산뜻한 모습으로 다가올 연말 계획을 세웠다. 그는 “크리스마스 지나면 5일밖에 안 남는다. 그럴 때 나는 잘난 척 같지만 늘 대청소를 한다. 연말에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대청소를 한다.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우리 라디오를 들으셨던 분들은 너무 많이 아실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화정은 청소가 가진 힘인 ‘청소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왜 이런가, 내가 왜 안 풀리지 싶을 때는 정말 청소를 해보면 된다. 거짓말 같은 힘이 생긴다. 어떤 사람은 이사 올 때 그 짐을 못 풀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갈 때까지 못 푼다. 우리가 잠깐 하면 되는데 미루면 그렇게 된다. 그래서 나는 주변 청소를 꼭 해보라고 권유한다”라며 인생 팁 또한 전수했는데.
최화정은 “안방 창가에 막 책이 있어서 청소하려고 했다. 계속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이번에 드디어 싹 치웠다”라며 “근데 정말, 어떤 두통약, 복통약 저리 가라더라. 온몸이 개운해지면서 너무 뿌듯했다. 오늘 기껏해야 4시간 투자했다. 이걸 투자 못 하고 6,7개월을 미뤘구나”라며 청소로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전하기도.
그는 청소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이며 “정말 잘 살아 보고 싶다면, 일단 거창할 것도 없이 내 방, 내 화장실, 그런 곳을 깨끗하게 치워봐라. 정말 강추다. 그렇게 되면 2025년을 정말 기분 좋고 산뜻하게 맞이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조언을 건넸다. 이어 최화정은 스위퍼 더스터 먼지떨이 등 자신만의 특급(?) 청소 도구를 하나씩 소개하며 차근차근 청소를 해나갔다.
최화정은 늘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갖다 버리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그는 “다 갖다 버리셔야 한다. 고수들만 버릴 수 있다고 하는데 나도 버리는 거 엄청나게 못한다”라며 “그래도 과감하게 버려서 비움을 할 때 정리가 되는 거다. 하나도 버리지 않으면 정리가 안된다”라고 전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