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기대작 〈검은 수녀들〉이 1월 24일 개봉을 확정하며 본격적으로 예고편과 포스터들이 풀리고 있습니다. 검은 수녀복 차림의 송혜교와 전여빈이 예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운데, 극 중 악령 들린 소년 희준으로 등장하는 문우진에게도 관심이 집중돼요.
![엘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2/CP-2023-0401/image-e8016f20-2ec7-43a8-804b-4a3ad16459f6.jpeg)
우선 희준 캐릭터는 숱한 치료법을 써도 줄곧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며, 끝나지 않는 괴로움에 스스로를 포기하고 싶고 자신 때문에 다른 이들이 위험에 처하는 걸 견디기 힘들어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깊은 곳 삶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품고 있죠. 예고 영상에선 악령의 영향을 받은 듯 갑자기 차갑게 변한 얼굴의 희준이 짧게 공개됐습니다.
![엘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2/CP-2023-0401/image-44c19de7-a27d-4cdc-a332-f22486bf490e.jpeg)
이를 연기한 문우진은 2016년 SBS 〈우리 갑순이〉에 특별출연하며 아역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09년생으로 만 15세 중학생이지만, 지난 8년 동안 출연한 작품들도 매우 많아요. 그 중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박서준 아역을 통해 이름을 제대로 알리기 시작했죠. 이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학교 2021〉,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무인도의 디바〉 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24년에는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ENA 〈나의 해리에게〉, SBS 〈열혈사제2〉 등에 출연하며 열일 중이고요.
![엘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2/CP-2023-0401/image-5d8abc01-9417-4127-b96a-df65909745f1.jpeg)
〈검은 수녀들〉의 메가폰을 잡은 권혁재 감독은 문우진을 두고 “매번 현장에서 ‘오늘은 또 어떤 연기를 할까’ 궁금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라고 극찬했는데요. 악령의 말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라틴어 수업까지 받았다는 문우진이 어떻게 희준을 연기할 지 궁금해지는군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