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연말 특집 방송에서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펼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9일 방송된 KBS 2TV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에서 완벽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화이트 셔츠와 넥타이를 멋스럽게 매치한 멤버들은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지난 11월 발매한 미니 7집의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몽환적인 도입부와 곡 특유의 청량함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늘의 주제가 플레이리스트인 만큼 (이곳에서) 함께 들은 노래들을 저장해서 이 순간을 떠올려주시면 좋겠다”라는 인사를 전한 후 미니 7집 수록곡 ‘포티 원 윙크스(Forty One Winks)’, 미니 6집 수록곡 ‘내일에서 기다릴게 (I’ll See You There Tomorrow)’ 등을 선보였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늘 많은 사랑을 받는 팀답게 이날 펼친 모든 무대는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미니 6집 타이틀곡 ‘데자뷰(Deja Vu)’의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는 칼군무가 특히 빛났고 큰 함성이 쏟아지면서 현장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미니 4집 수록곡 ‘써스데이스 차일드 해즈 파 투 고(Thursday’s Child Has Far To Go)’를 가창할 때 이동차를 타고 객석으로 다가갔고,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열띤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5일 SBS ‘가요대전’,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하며, 올해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일본의 대표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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