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성시경이 이끄는 주류 브랜드 ‘경’이 새로운 제품 ‘경소주’ 출시를 앞두고 유리병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낼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 브랜드 관계자는 19일 “‘경탁주 12도’의 성공에 이어 ‘경소주’를 새해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브랜드 가치를 잘 담아낼 아름다운 유리병 디자인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13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며, 병 디자인에 관심 있는 전문가 및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 발표는 1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출시될 제품 병에 디자이너의 이름 또는 브랜드명을 각인하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경’ 브랜드가 플랫폼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여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것이다. 이는 디자이너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드문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 브랜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경소주’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주류 업계에서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함께 신진 디자이너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경’ 브랜드의 전략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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