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고맙고 사랑해”
그의 고백에 모두가 눈물 흘렸다
오랜 기다림과 아픔을 견디고, 드디어 10년 만에 딸을 품에 안게 된 배우 류시원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류시원은 최근 자신의 SNS에 “사랑스러운 천사가 세상에 나왔네요”라며 직접 득녀 소식을 알렸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딸의 사진과 함께 “태어나줘서 고맙고 감사해, 사랑해”라며 아버지로서의 벅찬 감정을 전했다. 그는 ‘쿵쿵이’라는 애칭으로 딸을 부르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에게 이번 딸의 탄생은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2020년 재혼한 그는 그동안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어렵게 아이를 기다려왔다.
한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처음 초음파를 봤는데 심장이 뛰는 걸 보니 눈물이 날 뻔했다”고 고백하며 쉽지 않았던 임신 과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생각보다 임신이 잘 안 되더라. 시험관 시술을 시작한 지 10개월 만에 기적처럼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감격스러워했다.
10년 만에 다시 만난 딸
그에게 딸의 탄생은 남들보다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앞서 류시원은 2010년 첫 결혼 후 딸을 얻었지만, 2012년 이혼 소송에 휘말리며 딸과의 생이별을 겪었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너무 보고 싶다, 내 딸. 아빠는 항상 너만 생각하고 있다”며 딸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어린 딸의 생일조차 함께하지 못했던 아픔은 그의 가슴 속에 깊은 상처로 남았다.
그랬기에 이번 딸의 출산 소식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재혼 후에도 변함없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결혼할 때보다 더 서로를 좋아하고, 매일 뽀뽀를 하며 잠들고 깬다”는 그의 고백은 오랜 방황 끝에 찾은 안정된 가정을 증명했다. 특히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첫눈에 반했다”며 로맨틱한 에피소드도 공개한 바 있다.
류시원의 소식에 누리꾼들도 “오랜 기다림 끝에 얻은 기적 같은 아이”, “딸바보 류시원, 행복하길 응원한다”, “첫째 딸을 그리워하던 마음이 이제야 조금은 위로가 되었길” 등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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