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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군대는 이렇게 안가는거지 나인우 군면제 논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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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30)가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던 그는,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 

이는 병역법 규정에 따른 조치로, 최근 몇 년간 비슷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7일 나인우의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병무청의 소집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 통보를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병역법에 따르면, 4급 보충역으로 판정된 사람이 3년간 소집되지 않으면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병무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매년 약 1만 명 이상의 사회복무요원 예정자가 이러한 사유로 면제 처분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약 1만 명 이상이 면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인우 역시 이러한 절차를 거쳐 병역 면제자로 분류됐다.  

소속사는 4급 보충역 판정 사유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가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이유는 병역법상 행정적 요인과 배치 가능성 문제에 기인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은 배치 가능한 기관의 수요에 따라 소집이 이루어진다”며 “배치할 기관이 없으면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간 대기하는 경우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되며, 이는 법적으로 보장된 규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연예인을 포함한 특정 직업군에 대한 병역 부과 기준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연예인이라고 해서 다른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며, 나인우의 사례 역시 일반적인 절차에 따른 것임을 강조했다.  

1994년생인 나인우는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다. ‘철인왕후’, ‘달이 뜨는 강’, ‘징크스의 연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022년 KBS2 예능 ‘1박 2일 시즌 4’에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에서의 순수한 매력과 진정성 있는 모습은 배우로서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하지만 군 입대 문제와 드라마 촬영 일정이 겹치며 지난 7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병역 대기 기간 동안에도 그는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촬영 종료 후 포상 휴가로 해외여행 허가를 받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나인우는 연기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는 현재 촬영 중인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 출연 중으로, 이 작품은 내년 1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해당 드라마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나인우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나인우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나인우의 병역 면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정해진 법과 규정에 따른 절차일 뿐”이라며 이해와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병역 면제 기준과 배치 과정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병역과 관련된 이슈가 주목받기 쉽고, 이에 따른 사회적 반발이 크다는 점이 나인우의 사례에서도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더데이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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