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를 주차스토퍼에 닿지 않게 주차해달라는 요청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차 앞으로 빼기 vs 뒤에 주차한 게 뭐가 문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최근 입주민 A씨는 주차 기둥 뒤로 보이지 않는 경차 사진을 찍어 아파트 단체 채팅방에 올리며 “경차 앞으로 좀 뺍시다”라고 말했다.
오후 11시 49분에 사진을 올린 걸 놓고 봤을 때 밤늦게 귀가해 주차자리를 찾다가 약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
경차를 주차칸 안에 깊숙하게 넣어 주차하면 빈자리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 제기에 한 입주민은 “경차를 뒤로 붙여 주차한 게 잘못된 거냐”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안 보이지 않냐. 내려와서 봐라”며 역정을 냈다.
이후에도 분이 안 풀렸는지 A씨는 경차가 깊숙하게 주차된 다른 주차 자리 사진을 찍어 올리며 “이런 걸 이야기 하는 거다. 기가 찬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두고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문제가 없다는 네티즌들은 “정상적으로 주차한 건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앞에 대면 주차 기둥이 있어서 내리기 힘들지 않냐”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당해보면 약 올리는 느낌이다”, “조금 앞으로 대면 주차장을 빙빙 돌지 않아도 되는데 배려가 없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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