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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파사: 라이온 킹’, 프리퀄을 통해 완성된 ‘서클 오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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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디즈니 라이브 액션은 ‘무파사: 라이온 킹’을 위한 빌드업이었을까. ‘라이온 킹’을 완벽하게 계승한 세계관 구축, 정교한 연출까지 더해진 ‘무파사: 라이온 킹’이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

‘라이온 킹’ 프리퀄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배리 젠킨슨)은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 그리고 그의 형제 스카의 어린시절을 다룬다. 어린 무파사는 부모와 함께 꿈의 땅 밀레레를 향한 여정 중 대홍수라는 위기를 만나게 된다. 불어난 급류로 졸지에 부모와 헤어지게 된 무파사는 우연히 또다른 라이온킹 오바시의 아들이자, 자신의 또래인 타카를 만나게 된다.

언제나 형제를 바라왔던 타카는 무파사를 자신의 무리로 이끈다. 하지만 ‘떠돌이’ 무파사를 견제하는 오바시는 그를 자신의 아내인 에쉐로 대표되는 암컷들의 세계에서 교육받게 한다. 그럼에도 타카와 무파사는 서로를 형제로 의지하며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날 오바시의 무리를 공격한 백색 사자 키로스의 아들이 무파사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키로스는 복수의 칼날을 갈기 시작한다. 오바시는 대를 이어가기 위해 타카와 무파사를 도망시키지만 키로스는 집요하게 둘을 추적한다. 도망길에 만난 사라비는 무파사, 타카와 동행하게 되고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무파사의 이야기지만 심바의 딸 키아라를 내세워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 프리퀄을 만들기 위한 ‘착즙 서사’라는 느낌 없이 그 자체로 하나의 새로운 ‘라이온 킹’ 서사를 탄생시켰다. 그러면서도 ‘라이온 킹’과 ‘무파사: 라이온 킹’ 사이에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라는 메시지를 주입. 유연하게 두 작품을 연결시켰다. 

여기에 타카가 스카가 되기까지의 서사, 무파사가 심바에게 계승하고자 했던 삶의 지혜 등 ‘라이온 킹’이 미처 다 풀어놓지 못한 이야기를 라피키라는 매개를 통해 전달한다. ‘라이온 킹’에서 이른바 ‘프라이드 랜드’로 묘사된 풍요의 땅 ‘밀레레’까지 꼼꼼하게 서사를 구축해 낸 점도 눈길을 끈다.

그간 혹평을 받아온 디즈니 라이브 액션에 대한 기대를 ‘무파사: 라이온 킹’이 다시 끌어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파사 여정 곳곳에 있는 액션도 한층 리얼해졌고, 캐릭터들의 표정 역시 풍부해져 흡인력을 높인다. 배리 젠킨스 감독 특유의 감성적인 연출도 재미에 한 몫을 한다. 

‘라이온 킹’만큼의 강렬함은 없지만 음악도 전체적인 분위기에 잘 어우러진다. 보다 직접적이고 전달력 있는 가사와 ‘무파사: 라이온 킹’이 맞춤옷처럼 맞아 떨어진다. 또 곳곳에 ‘하쿠나 마타타’, ‘서클 오프 라이프’ 등 ‘라이온 킹’ 관객들에게 익숙한 사운드트랙도 녹아 있다.

뭉클하면서도 기분 좋은 엔딩까지, ’무파사: 라이온 킹’은 여러모로 연말에 잘 어울리는 영화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12월 18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18분.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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