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2/CP-2024-0082/image-ba64ceca-488e-400f-922c-88429ad32093.jpeg)
기어를 주차 상태에 놓고 차량 바퀴도 돌려둔 이중주차 차주가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방관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중주차 중립 안 해두고 경비원이 직접 빼라는 차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께 아이와 함께 외출을 준비하던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에 이중주차된 코나 EV 차량을 발견했다.
A씨는 이중주차된 차량을 밀어봤으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차량의 바퀴는 틀어져 있는 상태였다.
A씨는 차주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 이동을 요청했다. 하지만 차주는 ‘차량 기어는 중립 상태’라는 말과 함께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고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2/CP-2024-0082/image-4c0ea371-df20-4fe8-b015-72b58b961cf8.jpeg)
어쩔 수 없이 A씨는 경비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비원이 차를 밀어봤으나 차량은 꿈쩍하지 않았다. 경비원은 “기어가 중립 상태도 아니고 심지어 차량 바퀴도 틀어져 있어 밀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후 경비원이 차주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지만 응답이 없었고 재차 전화를 시도한 끝에 차주는 “지금은 차량을 뺄 수 없으니 직접 차를 움직여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경비원은 “입주민의 차량을 대신 이동시킬 수 없다”며 난감해했고 A씨도 경비원이 차를 직접 조작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해 더는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결국 A씨는 외출 계획을 포기해야 했고 밤늦게 같은 상황에 놓인 옆 주차장 차주가 재차 경비실에 요청한 후에야 문제가 해결됐다. 그러나 차주는 사과 한마디 없이 차량을 이동시켰다고 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2/CP-2024-0082/image-1755d138-517d-48b1-8840-c2c8fb0291af.jpeg)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해당 차주는 경비실에서 부착한 주차 경고 스티커를 바닥에 꾸겨 던져두고 사라진 모습이 목격됐다.
A씨는 이미 해당 차량이 과거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중주차를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코나 차주의 고의적인 행동에 분노를 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네”, “이중주차하는 사람들은 자리가 있어도 이중주차 하더라”, “나중에 똑같이 복수해라”, “업무방해 고소 가능하지 않냐”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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