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 멤버가 정신 건강을 이유로 군 복무가 끝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16일 그룹 배너 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혜성의 의병 제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배너 혜성이 12월 16일 의병 제대하게 됐다”며 “앞서 이야기드린 바와 같이 혜성은 이전부터 앓고 있던 공황 및 심신 장애로 훈련소 입소 2주 뒤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정밀검사 결과 정상적인 군 복무가 불가하며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무청의 소견에 따라 의병 제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혜성의 소식을 기다리고 계셨을 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다시 한번 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팬 여러분의 혜성에 대한 걱정과 우려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안내드린 내용 외에는 추가 답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당사는 앞으로도 혜성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혜성의 군 복무 관련된 소식은 지난 9일에도 전해졌었다. 당시 소속사는 “배너 혜성은 지난 11월 4일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훈련소에 입소하였으나, 이전부터 앓고 있던 공황 및 심신 장애로 훈련이 어려울 것 같다는 훈련소 판단하에 입소 후 2주 뒤 국군대전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혜성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치료 중이며, 이에 따라 12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수료식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혜성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군 복무에 대한 심 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당사는 혜성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혜성은 지난 2019년 그룹 배너 데뷔했으며, 지난해 4월 멤버들과 함께 JTBC 오디션 ‘피크타임’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