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부터 대학 선후배까지”
부부의 상관관계
아역으로 시작해 어느새 한류를 대표하는 톱스타가 된 배우 박신혜.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녀는 ‘상속자들’, ‘피노키오’, 영화 ‘7번방의 선물’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국내외에서 사랑받아왔다.
그런 그녀가 첫 공개 연애 상대였던 배우 최태준과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사랑스러운 아들까지 출산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린 모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태준 또한 아역 출신 배우로, 드라마 ‘못말리는 결혼’,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등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온 배우다.
두 사람은 대학 선후배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에 골인하며 현실판 ‘운명 같은 사랑’의 주인공이 되었다.
대학 시절부터 시작된 인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시작됐다. 박신혜는 08학번, 최태준은 09학번으로 캠퍼스에서 선후배로 만나 친분을 쌓았다.
이후 2012년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 나란히 카메오로 출연하며 작품에서도 인연을 맺었지만, 그때까지는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7년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졌다. 수목원과 해외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가 되었지만, 당시엔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8개월 후인 2018년, 결국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며 많은 팬들에게 놀라움과 축하를 동시에 받았다.
연애 당시 최태준은 박신혜의 부모님 가게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예비 사위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박신혜의 첫 공개 연애 상대가 최태준이란 점이 주목받았고, 이상형으로 ‘연상’을 꼽았던 박신혜가 한 살 연하인 최태준과 사랑에 빠지면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후 2022년 1월, 두 사람은 많은 팬들과 동료 배우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5월, 박신혜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며 부모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결혼 후 최태준은 방송에서도 박신혜에 대한 언급을 조심스러워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 예능에서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팬들이 하관이 닮은 커플이 사랑에 빠진다고 얘기하더라. 사진을 보니 정말 닮아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과 가족 이야기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만큼 아내를 향한 배려가 엿보였다. 이들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선남선녀의 정석”, “둘이 그림체가 똑 닮음”, “이제 아내인데 뭘 긴장하시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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