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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소외받던 중장년층 극장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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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가족'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대가족’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대가족’이 중장년층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그간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극장을 외면한 세대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대가족’이 주목받고 있다. 

‘대가족'(감독 양우석·제작 게니우스)은 현재 4050 세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에 따르면 ‘대가족’의 연령별 예매 분포는 17일 오전 기준 50대 이상에서 33.3%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40대 30.3%, 30대 22.%, 20대 11.8%의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예매 비율이 높았다.

‘대가족’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출가로 대를 이을 수 없어 애타는 이북 출신의 성공한 맛집 사장 함무옥(김윤석)의 이야기를 그렸다. 승려가 돼버린 아들(이승기)과 사이가 점점 더 나빠지던 중, 아들이 의대생 시절에 한 정자 기증 때문에 뜻하지 않았던 손주들을 얻게 되면서, 이 아이들을 자신의 호적에 입적시키기 위해 애쓰는 무옥의 노력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대가족’은 이북 출신으로 전쟁을 겪으며 핏줄에 집착하게 된 무옥의 사연과 대화 단절과 이해 부족으로 깊은 갈등을 겪는 아바지와 아들, 피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피를 나눈 사이보다 더 두터운 형제애를 보여주는 어린 민국(김시우)과 민선(윤채나) 남매를 통해서 가족의 본질을 묻는다. 핵가족을 넘어 2인 가구, 1인 가구 증가 속에 전통적 가족이 해체돼가는 요즘, 유쾌한 소동과 더불어 따뜻한 시선으로 가족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그간 액션, 스릴러, 오컬트 등 젊은 관객층을 노린 작품의 개봉이 잇따르며 상대적으로 중장년층은 극장가에서 소외된 상황에서 ‘대가족’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으로 중장년층 관객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는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눈에 띈다. 

이를 보여주듯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대가족’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CGV의 실람괌평지수인 골든에그지수도 95%로 최근 개봉한 영화 중에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혼란한 탄핵 정국 속에 개봉하고 지난 14일에는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로 흥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점인 첫 주말을 놓치면서 흥행에 타격을 입었다. 그나마 탄핵안 가결로 영화계의 불안감을 완화되면서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대가족’이 중장년층의 지지를 얻어 입소문을 얻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가족'에서 부자 관계로 첫 호흡을 맞춘 이승기와 김윤석(오른쪽).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대가족’에서 부자 관계로 첫 호흡을 맞춘 이승기와 김윤석(오른쪽).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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