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의 아이콘의
반전 면모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히트곡 ‘검은 고양이’와 ‘Twist King’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종국. 그는 가수 활동 외에도 SBS 예능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활약하며 예능계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짠돌이’ 면모로 큰 화제를 낳은 김종국은 휴지 한 장도 아껴 쓰는 절약 습관으로 유명하다. 그는 한 방송에서 “한 달 생활비가 80만 원 정도”라며, 소비를 극도로 줄이는 생활 방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터넷 쇼핑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에어컨도 한여름 내내 틀지 않는가 하면, 샴푸와 칫솔 등 생필품도 선물 받은 것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절약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철저한 소비 습관 덕분에 그는 최근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저축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린 공로로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했다.
가족에게는 통 큰 선물
그는 늘 절약 정신을 실천해 왔지만, 가족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통 큰 소비를 했다. 그는 과거 형 김종명 씨의 의과대학 학비를 10년 동안 전액 지원했다.
한 해 학비만 약 1천만 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가 지원한 금액이 꽤 큰 규모라는 걸 알 수 있다. 김종국은 당시 “형이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랐다”며 학비 지원이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부모님을 위해 8억 원 상당의 안양 아파트를 선물했다. 김종국은 “내가 효도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파트 구입을 결정했다”고 말하며 효심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자기한테는 아끼고 가족한테는 통 크게 쓰는 모습, 진짜 멋지다”, “이래서 김종국 좋아한다. 허세 없이 진정성 있는 사람”,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 아는 진짜 어른 같다”라는 칭찬으로 김종국의 모습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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