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딸과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았다.
지난 16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찾은 이승기가 10개월 된 딸을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아기랑 같은 병원이네요”, “너무 귀여워요”, “공주님이랑 나오셨구나. 너무 작고 귀여운 뒷모습”, “대가족 재밌게 봤어요.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너무 사랑스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처형 이유비 역시 “세젤귀 뒷모습”이라는 댓글을 달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적인 방문차 서울대 어린이 병원을 찾았다. 앞서 그는 해당 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승기는 2022년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54억 원 상당의 정산금을 뒤늦게 지급받았다. 소송비를 제외한 정산금을 각계각층에 기부했으며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방문해 진료 현장을 둘러본 후 20억 원을 쾌척했다. 이에 서울대 어린이 병원 한쪽 벽면에는 기부자 이승기의 이름이 새겨지기도 했다.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배우 견미리 딸 이다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대가족’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탓에 대가 끊긴 만두 가게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갑자기 손주들이 들이닥치며 펼쳐지는 예상치 못한 동거 생활을 그린다.
이승기는 극 중 스님으로 분해 삭발을 감행했다. 지난달 22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day=12/11 #대가족#함문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촬영 현장에서 머리를 자르고 있는 이승기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삭발해도 잘 생겼어요”, “멋져요”, “마음이 아프네요. 제 머리카락도 같이 잘리는 기분”, “대박 기원해요” 등의 반응을 내놨다.
‘대가족’은 개봉 하루 만에 CGV 골든에그지수 96%를 받았으며 당시 한국 영화 실관람평점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를 본 누리꾼들은 “김윤석 연기는 명불허전”, “연말에 보기 딱 좋다”, “가족 생각이 많이 나는 영화다”, “영화 제목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해줬다”, “아버지께 무뚝뚝하게 대했던 나를 반성해 본다”, “마음 따뜻해진다”, “예상외로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7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가족’은 1만 728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0만 6754명이다. 3위와 2위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영화 ‘모아나2’가 각각 차지했다. 1위에는 8만 60명을 동원한 ‘소방관’이 올랐다. ‘소방관’은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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