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 관심이 쏠린다.
SBS ‘생활의 달인’은 한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매진하며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16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962회에서는 탕수육, 간짜장, 붕어빵, 빵의 전쟁, 전기 매트 공장 등 다양한 달인을 만나본다.
맛과 멋이 넘치는 지역 전라도. 예로부터 전라도는 넓은 평야 덕에 다양한 식재료가 많아 음식 문화가 발전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빵 맛에 대한 기준점도 굉장히 높다는 사실! 전국 5대 빵집 중 한 곳을 보유한 도시인 광주광역시. 광주 대표 빵집부터, 신상 빵집까지. 제빵 실력자를 모두 모아 빵의 전쟁을 펼친다. 이 집의 빵을 맛보기 위해서라면 매서운 겨울바람도 기꺼이 견딘다! 웨이팅 필수인 치아바타 양대 산맥. ‘ㅍ’ & ‘ㅅ’ 빵집.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빵 파네토네를 만드는 ‘ㄷ’ 빵집의 고급 기술. 식빵마다 반죽을 다르게 해 30개를 만들고 있는 식빵 덕후. ‘ㄴ’ 빵집. 베이글 하나로 광주광역시를 사로잡은 신흥 강자 ‘ㅂ’ 빵집. 새 둥지 모양을 한 페이스트리에 다양한 토핑을 올려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ㅇ’ 빵집 등. 더욱더 다양한 빵들로 눈길을 사로잡는 빵의 전쟁 광주광역시 편이 시작된다.
바닥 난방에 진심인 한국인의 필수 가전, 전기 매트. 30년간 오로지 난방 매트 한 분야만을 팠다는 국내 1위 공장을 방문한다. 날이 추워지면서 수요가 증가해 어느 때보다 성수기를 맞이했다는 공장. 하루 8천 개의 물건을 생산하고 있다. 전기 매트의 핵심은 바로 열선! 얇은 매트 위 골고루 깔린 열선이 기술이자 난방의 포인트란다. 누웠을 때 불편하면 안 되기에 낚싯줄처럼 얇은 열선. 섬세하게 제어하는 것이 힘들어 아직도 사람의 수작업에 기대고 있다고. 막대기 하나로 공장의 에이스가 되었다는 천바이 달인. 막대기에 열선을 연결해 좌우로 빠르게 움직여 열선 까는 작업을 완수한다.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큰불이 매트 위로 지나가며 매트 양면을 붙이는 본드의 역할을 하는데. 그 신기한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질 지경! 따뜻한 겨울을 책임지는 전기 매트 공장의 달인을 찾는다.
경기도 부천시. 3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중국집. 부천에는 450여 개의 중국집이 있는데, 그중에서 탑으로 꼽히는 곳이란다. 이 집의 필살 메뉴는 양파를 가득 넣고 찐득하게 볶아낸 간짜장! 그리고 비주얼은 심플하지만, 간이며 식감이며 완벽한 맛을 자랑하는 옛날 탕수육이다. 변함없는 맛 뒤에는 무거운 웍을 척척 휘두르는 웍질의 달인! 여주인장이 있다는데. 동네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새로운 손님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노포 중국집을 찾는다.
12월… 가슴 속 삼천 원을 꼭 지녀야 하는 이유가 있다.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반죽옷. 달콤하고 부드러운 팥소. 머리부터 먹을까, 꼬리부터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는 간식! 붕어빵을 먹어야 하기 때문. 서울 경기 지역의 붕어빵 맛집의 정보를 파고 또 팠다는 구민지 달인. 붕어빵 맛집 리스트를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된 붕어빵 덕후다. 겨울이면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붕어빵이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붕어빵을 찾는 것은 참 어려운 일! 조금이라도 두껍거나 얇으면 제맛이 나지 않기 때문. 거기다 붕어빵과 잉어빵은 반죽부터 만드는 과정까지 달라 맛도 다르다고 한다. 사시사철 웨이팅 이어지는 서울 3대 붕어빵, 그야말로 옛날 붕어빵의 정석인 집! 찹쌀이 들어간 일본식 붕어빵, 또 나만의 개성을 뽐내는 이색 붕어빵까지! 구민지 달인만의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정한 수도권 곳곳의 붕어빵 맛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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