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그 자체다. 오늘(1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 제작보고회에 배우 송혜교가 참석한 가운데, 그가 착용한 팔찌의 가격이 이목을 끌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5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이다.
소년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닌 유니아 수녀 역을 맡는 송혜교. 송혜교는 “기도문을 외우면서 악령과 싸우는 신(Scene)이 많아 기도문 대사를 놓치면 안 돼서 눈 뜨자마자 대본을 읽고, 샤워하면서도, 설거지하면서도 읽어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정이 격해지는 부분도 많아 몸에 힘이 들어가 어떤 순간에는 경직도 왔다”며 완벽한 연기를 위해 노력한 나날을 회상하기도.
이날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이라는 영화의 제목과 맞춘 듯이 블랙 재킷과 와이드 블랙 팬츠를 착의해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중 가장 시선을 끈 것은 송혜교가 착용한 팔찌다. 벌집 모양의 화려한 패턴을 자랑하는 해당 팔찌는 현재 송혜교가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쇼메비마이러브'(Chaumet Be My Love) 제품으로 18K 로즈골드, 7.2캐럿 다이아몬드 60개로 만들어졌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약 1억 4,000만 원대로 알려졌다.
한편, 송혜교는 1996년 선경 스마트 모델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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