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미디언 이봉원(61)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끄떡없는 유부남 이봉원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수용이 “형수님도 나오셨다”고 말하자 이봉원은 “그래? 난 몰라. 내 와이프 소식은 김구라한테 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이 이성미 등과 출연한 방송은 현재 14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봉원은 “예전에 야구단에 있을 때 김수용은 부동의 1루수였다”면서 “움직이지 않아 부동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KBS 출신 이봉원은 1992년 SBS로 넘어가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만난 박미선과 1993년 결혼했다.
김용만이 “잘 나가다가 갑자기 왜 일본에 갔냐”고 묻자 이봉원은 “연출을 배우고 싶어서 떠났다. 1년은 언어, 1년은 전문대학에서 연출, 1년은 NHK에서 방송을 하고 돌아와 프로덕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김구라, 이광기, ‘쌍칼’ 박준규, 윤성호 등과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금력이 부족해 결국 망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기계발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 없을 때 뭘 하러 돌아다닌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시간표를 짜놓고 내가 움직여야한다“고 말했다.
짬뽕집으로 성공한 이봉원은 ”아무 일도 안하고 가게에 앉아 가만히 있으면 5년은 늙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요즘 뭘 배우느냐는 질문에 그는 “요일을 달리해가면서 기타, 피아노, 중국어, 영어 배운다. 한 달 사교육비가 150만원”이라고 했다.
이봉원은 경비행기 조종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경비행기는 안전하다. 그거는 엔진이 떨어져도 글라이더 방식이기 때문에 바람을 타고 날면 추락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먼 훗날 요트여행도 하고 싶다고 했다.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고 묻는 질문에 이봉원은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라고 답했다.
이봉원은 1993년 코미디언 박미선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아들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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