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극복하고 ‘절친’된 부부
그들의 현재는?
배우 박연수는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둔 두 사람은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15년 이혼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박연수는 양육권과 친권을 갖고 아이들을 돌보며 홀로서기를 이어갔다.
친구가 된 이혼 부부
박연수는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 송종국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지금은 완전히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혼 후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미움을 내려놓고 마음을 열며 오랜 시간에 걸쳐 친구 같은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특히 박연수는 “이제는 서로 연애 고민도 상담할 정도”라며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딸 송지아도 “다 같이 모여 밥을 먹기도 한다”며 “엄마가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서 좋다”라고 긍정적인 가족 분위기를 전했다.
SNS에서 드러난 갈등의 흔적
하지만 이들의 관계가 항상 평탄했던 것은 아닌 모양이다. 박연수는 최근 SNS를 통해 송종국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그녀는 송종국이 캐나다 이민 계획을 밝힌 직후 “자식을 전지훈련도 못 가게 하고, 너만 사랑하는 너 최고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혼 후에도 양육 문제와 관련된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으로 해석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송종국은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캐나다로의 이주 계획을 밝히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육비 문제를 언급한 박연수의 글은 두 사람 사이에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감정적 갈등이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 앞에서 좋은 부모로 남기 위한 선택인 듯”, “SNS 저격 글은 조금 아쉽다”, “아이가 있으면 이혼해도 완전 남남이 아니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