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보케인’이 2025년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예고편과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평범한 외모, 평범한 성격,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은행원 ‘네이선'(잭 퀘이드)이 한눈에 반한 직장 동료 ‘셰리'(엠버 미드썬더)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에요?”라는 질문에 “전 그냥 평범한 남자예요”라고 답한 ‘네이선’은 평범남 그 자체인 자신에게 있는 단 하나의 비밀을 그녀에게 고백한다.
그것은 바로 선천적으로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희귀 질환이 있다는 것.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금세 사랑에 빠지지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은행에 산타 복장을 한 강도들이 들이닥치고 ‘셰리’가 인질로 납치되고 만다. 그길로 무작정 은행 강도들을 쫓던 ‘네이선’은 자신의 희귀 질환이 놈들을 상대할 때 최적의 무기가 되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점차 과감하고 무모한 액션을 펼친다.
악당들과 과격한 난투 중에도 “3도 화상 같은데 찬물에 담가야 해요”라며 상대방을 걱정하는 ‘네이선’의 엉뚱하고 스윗한 면모가 웃음을 유발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이 흘러나와 반가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예측불허 추격 액션의 강렬한 쾌감을 더한다.
한편, “안 죽는 건 아니잖아, 네가 울버린은 아니니까”라는 친구의 걱정 어린 대사는 ‘네이선’이 고통만 느끼지 못할 뿐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슈퍼 히어로가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그가 극한의 위험과 난관을 뚫고 사랑하는 ‘셰리’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파격적인 카툰 스타일의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통을 느끼지는 못하는 남자 네이선 케인’이라는 카피와 함께 ‘갓 잘린 한 조각’, ‘털 끝 차이로 생존’, ‘사랑을 향한 총알’, ‘바삭하게 튀긴 주먹 한 방’ 등 위기에 처한 ‘네이선’의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수수께끼 같은 문구가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레드와 옐로우 컬러의 강렬한 대비, 주인공의 상황을 일러스트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포스터가 액션과 코미디가 결합된 ‘노보케인’의 장르적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영화 ‘노보케인’은 2025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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