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 836화 방송 정보를 알아보자.
EBS1 ‘극한직업’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직업군을 조명한다. 밤샘과 야근이 일상인 직업, 밤낮이 뒤바뀌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장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신체에 부담이 크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하루를 통해 그들의 고충과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4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 836화에서는 쌀국수, 호텔, 불 쇼 등을 살펴본다.
세계인들의 휴양 명소로 꼽히는 태국 끄라비! 깨끗한 해변과 석회암 바위들을 둘러보며 풍광을 즐기는 것은 물론, 먹거리와 체험도 다양하다. 태국의 전통 배인 롱테일 보트 투어는 끄라비 주변 섬 세 곳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는 특별 코스인데, 나무를 촘촘히 덧대 만든 롱테일 보트를 관리하는 게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구조상 엔진이 배 위로 돌출되어 있는데 여기에 바닷물이 튀면 쉽게 녹이 슬어 부식될 수 있어서 운행 중에도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 또한 엔진이 과열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냉각수를 보충해 줘야 하는데, 자동 장치가 없어서 일일이 손으로 관리해야 한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끄라비의 명소인 아오낭 해변에서는 야시장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아오낭 야시장! 특히 야시장의 꽃인 “불 쇼”를 보기 위해 매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맨손으로 불꽃을 돌리고 던지거나 입에서 불꽃을 뿜어내는 등의 고난도 쇼를 준비하는 이들!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이루어진 팀원들은 몸에 상처가 없는 사람이 없는데, 뜨거운 불로 쇼를 하다 보니 불에 데는 것은 일상, 창 같은 소품에 찔리는 것도 일상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화려한 불 쇼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따라가 본다.
여행에서 꼭 필요한 숙소! 숙소는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체력 충전과 피로를 풀고 여행에서 지친 이들의 안락한 휴식 장소이다. 끄라비 여행객들을 위해 항상 깔끔하게 준비된 객실과 맑고 시원한 수영장이 있는 호텔이 있다. 관광객들이 오기 전에 호텔 직원들은 분주하게 객실 정비에 나선다.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침대 시트와 이불 교체 작업이 이루어진다. 한편, 호텔 내부에 있는 수영장에서는 모래와 이물질로 더럽혀진 수영장을 청소하는 직원들, 호텔 주방에서는 여행객들의 식사를 책임지기 위해 아침부터 바쁘게 음식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를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만나러 가본다.
라일레이 해변 절벽에서는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비한데! 석회암이 발달 된 끄라비는 암벽 등반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클라이밍 체험은 안전이 최우선! 체험 전,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전용 신발과 밧줄을 여러 차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 체험이 진행되는 내내 사람이 매달려 있는 밧줄을 온몸에 힘을 실어 당겨줘야 하는 데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한편 끄라비에는 현지인들이 추천한 꼭 먹어야 하는 쌀국수 맛집이 있다는데. 하루 평균 300인분의 쌀국수가 팔릴 만큼 유명하다. 오리고기와 소고기를 베이스로 육수를 내는 쌀국수는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는데, 쌀국수를 만드는데 가장 기본은 재료 손질! 그중에서도 오리고기 손질은 가장 중요하다. 단 하나의 잔털도 남아있지 않게 손으로 일일이 털을 뽑는 작업을 하는데, 세 명의 작업자가 3~4마리씩 꼼꼼히 진행되는 털 뽑기 작업은 반나절 내내 걸린다. 통오리고기와 소고기에 말린 생강과 팔각향 등 다섯 개의 향신료를 볶아서 육수를 내는 것이 특징인데, 육수가 만들어지는 세 시간 내내 냄비 옆에 서서 기름을 계속 걷어 내야 한다. 잡내 없이 깔끔한 육수를 위한 필수 과정! 또한 수십 번 이상 손목을 돌려가며 쌀국수 면을 익히는 과정은 가장 힘든 노동이다. 끄라비의 특별한 이색 맛! 쌀국수를 위해 온 정성을 쏟는 이들을 만나보자.
EBS1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836화 방송 정보는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방송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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