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 소설을 둘러싼 폭발적인 인기가 드라마 캐스팅을 향한 관심으로 직결되고 있다. 한국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꼽히는 ‘재혼 황후’가 드라마로 제작되는 가운데 타이틀롤을 맡을 배우 신민아에 이어 상대역으로 이종석이 물망에 올랐다. 아직 출연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세부 사안을 협의 중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재혼 황후’는 알파타르트 작가의 동명 웹 소설을 옮긴 드라마다. 원작은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남편인 황제에 맞서 주체적인 삶을 개척하는 황후 나비에의 이야기다. 황제가 새로운 황후를 만들려고 하자, 이에 반기를 든 나비에는 이혼을 택하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인물이 하인리이다. 나비에가 몸담은 동대제국과 견줄만한 대국인 서왕국의 왕위 계승자라는 설정이다.
신민아는 일찌감치 나비에 역을 제안받아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 웹 소설에서 묘사된 나비에의 모습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신민아의 출연에 팬들의 관심이 증폭한 상황. 이런 가운데 또 다른 주인공 하인리 역으로 이종석이 출연을 제안받으면서 원작과 두 배우의 모습을 비교하는 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종석이 ‘재혼 황후’ 출연에 긍정적인 이유는 드라마를 연출하는 PD와의 인연도 크게 작용했다. 이종석이 주연한 SBS 드라마 ‘피노키오’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PD가 ‘재혼 황후’를 연출할 예정. 이종석은 조 PD와 작업할 때마다 탁월한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재혼황 후’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신민아는 올해 tvN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통하는 매력을 증명했다. 이종석은 내년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서초동’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법조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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