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감독이 자신의 슈팅 노하우를 전수한다.
오는 15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조기축구 TOP 100’ 상위권 팀들과의 연이은 진땀 승부 속 골의 소중함을 여실히 느낀 안정환 감독이 특단의 대책을 준비한다.
먼저 감코진은 그간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날린 ‘최악의 슈팅’ 리스트를 공개해 선수들을 공포에 몰아넣는다. 김남일 코치는 “이건 경기 끝나고 이불킥 좀 했을 거다”며 허민호의 아쉬운 발리슛을 선정하고, 조원희 코치는 이석찬의 일대일 찬스 장면을 선정하며 “중계하면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며 하소연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한편 안정환 감독은 이날 함께 진행된 원 포인트 레슨에서 여전한 실력을 자랑한다. 안정환 감독은 ‘최악의 슈팅’을 재연하고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여러 솔루션까지 전수하며 선수들의 골 결정력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특히 허민호의 발리슛 재연 중 무릎 트래핑 후 논스톱 슈팅을 완벽하게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안정환 감독은 이어진 레슨에서도 한국 최고의 테크니션 다운 부드러운 볼 컨트롤과 정확한 슈팅으로 선수들은 물론 코치들까지 깜짝 놀라게 한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도 잠시, 안정환 감독은 경기 중 선수들에게 강하게 분노한다. ‘어쩌다뉴벤져스’ 선수들은 세종시 축구협회장배 대회 7년 연속 우승을 자랑하는 강팀과의 경기에 강한 압박감을 느낀 탓인지 이전 훈련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만큼 안타까운 경기력을 보인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하프타임에 들어서자마자 “기에 눌려서 뭐 하는 거야”, “우리 팀은 기본도 안 돼있다”며 선수단을 강하게 질책해 벤치는 살얼음판이 된다. 안정환 감독의 원 포인트 레슨과 정신이 번쩍 들만한 피드백까지 받은 선수들이 후반전에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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