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에서 데뷔 후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세븐틴은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 ‘2024 BBMA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부문은 한 해 동안 가장 성공적인 투어를 개최한 K-팝 아티스트에게 수여된다.
세븐틴은 “우리의 놀라운 팬 캐럿(CARAT. 팬덤명)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캐럿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려고 노력하는데, 팬 분은 언제나 그보다 큰 사랑으로 놀라움을 주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우리 모두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캐럿 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을 느끼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가 한창일 때 이 상을 받아 더욱 의미 있다.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며 음악으로 관객 한 분 한 분에게 가까이 다가가라는 뜻으로 주시는 상 같다”라며 “다시 한번 캐럿 분들과 세븐틴 투어에 함께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을 전달해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진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무대는 ‘퍼포먼스 최강자’ 세븐틴의 명성을 입증했다. 게릴라 콘서트를 테마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타운과 산타모니카 피어에서 촬영된 이 퍼포먼스는 세븐틴만의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아우라를 보여주기 충분했다. ‘돈, 명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곡의 메시지가 도시 곳곳으로 퍼지는 듯한 퍼포먼스에 현장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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